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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좋은나무교회 리모델링 감사예배

2018.04.28(토) 오전 11시

 

무려 다섯 번 째, 만백성선교회가 주최한 리모델링 감사예배에 제가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의 매번 축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축사는 천만 번 거듭해도 좋을 겁니다.

오늘은 32번 째, 리모델링 마감 예배라고 듣습니다.

 

먼저, 좋은나무교회가 주께 올린 오랜 기도의 응답, 그 하나님의 응답의 손길이 된 만백성선교회를 축하 격려합니다.

 

기도의 응답은 누구나 기대하고 바라는 바입니다. 기도의 응답은 주권자 여호와 하나님의 몫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해 기도를 응답해 주십니다.

 

좋은나무교회 전길수 목사님께서는 지난 몇 년 동안, 매해 예배당 리모델링을 계획해 왔으나, 물질 때문에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응답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이렇게 만백성선교회를 통해 그 간절한 기도를 응답해 주셨습니다.

 

오늘 그 기도의 응답, 그 구체적인 손길이 된 선교회가 만백성선교회입니다. 

 

만원 씩, 백명이 매달, 성금(헌금)을 내서 작은 교회를 섬기는, 만백성선교회는, 증가교회(백운주 목사 시무) 평신도들로 구성된 선교회 입니다. 

 

이들은 2004년부터 매달 100명이 1만원씩 후원하면 어려운 교회를 충분히 도울 수 있다는 비전으로 시작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귀한 사역을 이어 온 선교회입니다. ‘미자립 작은교회’를 돕는 선교회입니다.

 

동 선교회는 빗물이 새고 마룻바닥이 썩어 들어가며 단열도 안 되는 미자립 상태에 있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돌보기 위해, 자신에게 주신 재능 기부(목수, 미장, 전기 공사 등등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 이들의 재능)와 교회 지원금과 교인들의 헌금, 후원금으로 교회 수리 사역을 하는 선교공동체입니다.

 

역경과 고난으로 해체 될 뻔했던 위기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선교 현장에서 들려 온 애달픈 도움 요청과 들려 온 기뻐 보고-“귀 선교회의 봉사와 헌신이 우리에게 큰 위로와 소망을 갖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도움의 결과 우리는 영적 부흥을 이루었습니다.”에 힘 얻어 이 사역을 계속해 왔습니다.

 

유효기간이 있는 3T가 있습니다. Time-시간 / Treasure-재물 / Talent-재능입니다. 이 세 가지는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시간/재물/재능은 때가 차면 반드시 우리 손을 반드시 떠납니다. 이 유효기간이 있는 3T를 완벽하게 적시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선교회가 만백성 선교회입니다.

 

이처럼 자신의 달란트를 교회 세우기에 힘쓰고 있는, 만백성선교회는 진심으로 축하 받기에 합당한 선교회입니다. 그리고 그 누구도 쉽게 받기 어려운, 그 누군가의 기도 응답의 손길 되는 복락을 만백성선교회가 받아 누리며, 나누고 있습니다. 이에 축하하며, 주 오실 그날까지 또 다른 교회에 기도 응답의 손길 되는 이 사역을 계속해 나아가길 바라며, 축하드립니다.

 

둘, 성전을 수리하다가 신앙적 새 전기를 맞은 요시야 왕처럼, 이번 교회 리모델링 감사 예배를 통해 주께서 선사하신 창조적인 새 비전을 받고, 그 비전을 장차 이룰 전길수 목사님과 좋은나무교회를 축하합니다.

 

유다 왕 요시야는 성전을 보수하다가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했습니다.(왕하 22:1~11;대하34:8~21) 유다 왕 요시야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한 신실한 왕으로, 8세에 왕이 되어 31년간 예루살렘을 다스렸습니다.

 

우리 전길수 목사님도 그를 아는 모두가 좋아하고, 칭찬하는 신실한 목회자이십니다. 하나님의 참된 종 부친 전용기 목사님께서 눈물로 일구신 이 신앙의 터전을, 감사하게 받아 이어오신 목회자이십니다. 세속적인 욕망으로 더 나은 기회를 엿보거나, 인간적인 요령을 부리지 않으신 분입니다. 울며 벧세메스로 향하던 한 겨리의 암소처럼 전길수 목사 부부는 전심전력하여 이 어려운 교회를 섬겨오셨습니다. 전길수 목사님은 이렇게 보기드문, 훌륭한 목회자이십니다.

 

요시야 왕 통치 12년, 그는 대대적인 우상 척결(역대하 34:3~7)을 합니다. 그의 나이 20살 때입니다. 왕 히스기야도 나름 우상 척결을 했습니다. 그는 모세가 만든 놋뱀까지 부수는 등 우상 척결에 힘썼습니다. 그러나 요시야는 그 강도를 높여서 우상을 섬기던 제사장들의 뼈를 제단에서 불사르기까지 하는 등, 온 유다 땅에서 우상을 척결하는데 전심전력을 기울였습니다.

 

그후, 요시야 왕은 그가 왕 된 18년째 해에 여호와의 성전을 보수합니다. 성전을 보수하던 중 대제사장 힐기야가 율법책을 발견하여 서기관 사반에게 건넸고, 사반이 요시야 왕 앞에서 그 책을 읽습니다.(대하34:8~21) 그러자 요시야 왕은 그 율법책의 말씀을 듣고 자기 옷을 찢습니다. 그리고 요시야 왕은 결단합니다. 그 율법이 정한 말씀대로 살기로 결단하고, 실천합니다.

 

오늘, 이 리모델링 감사예배를 통해, 좋은나무 교회 전길수 목사님과 성도들은, 교회의 외적 변화된 모습을 넘어, 이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사인/비전/말씀을 발견한 줄로 믿습니다.

 

그 중에 하나 ,

오늘, 우리가 함께 발견한, 그 계시된 말씀은 바로 이것입니다.

 

기도가 응답되는 교회 = 좋은나무교회,  

좋은나무교회는 기도가 반드시 응답되는 교회

바로 이 영적 사인입니다.

 

오늘 이후로 좋은나무교회가 기도가 응답되는 대표적인 교회가 될 줄 믿습니다.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살전1:8)”라는 믿음의 소문, 기도 응답의 소문이 각처에 퍼지는 교회가 될 줄 믿습니다.

 

그리하여, 그 받은 기도의 응답으로, 그 누군가의 필요를 채워주는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즉, 기도 응답의 손길, 나보다 약한 자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이 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 앞에 그 모범을 보인, 증가교회 백운주 목사와 만백성선교회처럼, 오늘 예배당 장의자를 선뜻 마련해 준 이기용 목사와 신길교회처럼, 그 누군가의 필요에 적극적으로 응답해 주는, 부요하신 하나님의 복된 손길 전길수 목사와 좋은나무교회가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이 시간 이후, 연이어질 기도의 응답, 그 새 역사를 연, 좋은나무교회 리모델링 감사예배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