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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9: 본향을 향하네

2019.09.14 20:46

관리자 조회 수:200

아니면 

주님께서 우리를 덮으소서

고통을 이길 노래로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가사 중, 위 한 구절을 한동안 되뇌었다.

 

본향을 향하네, 를 듣는다.

 

본향이 너무나도 그리운 명절 끝이다.

바로 그 명절 끝 날 곧 큰 날에, 

 

'본향이란' 헬라어(파트리다(πατρίδα-patrida)-파트리스(πατρίς-patrís)) 고향, 조국을 뜻한다. ‘아버지’를 말하는 ‘파테르(πατηρ)’에서 왔다. 

 

본향은 참 아버지가 계신 곳이다.

 

하나님은 “곧 만유의 아버지"이시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아버지(엡 4:6), "자비의 아버지"(고후 1:3)이시다.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엡4:6)

 

아버지가 없던 나,

아버지도 못된 나,

 

아버지가 되신 주.

 

꽃 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11:16)

 

아버지께서 예비하신 한 성,으로

참 아버지가 계신 곳-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남대천의 연어처럼,

 

어서, 돌아가고 싶다.

탕자처럼 긴 그림자를 끌며

 

흔들어대는 바람 한 점 없는데,

본질상 흔들리는 

실존적 고뇌의 긴 그림자를 끌며

 

 

 

본향을 향하네

Words & Music by

김희보 & 김두완

 

이 세상 나그네길을 지나는 순례자

인생의 거친 들에서 하룻밤 머물 때

인생의 거친 들에서 하룻밤 머물 때

 

환난의 밤은 비바람 모질게 모질게 불어도

천국의 순례자 본향을 향하여

천국의 순례자 본향을 향하네

 

이 세상 지나는 동안에

이 세상 지나는 동안에

 

괴로움이 심하나 

괴로움이 심하나

 

그 괴로움 인하여 천국 보이고

 

이 세상 지나는 동안에

이 세상 지나는 동안에

 

괴로움이 심하나 

괴로움이 심히 심하나

 

기쁜 찬송 주 예수님

은혜로 이끄시네 이끄시네

 

생명강 맑은 물가에 백합화피고

 

흰 옷을 입은 천사 

흰 옷을 입은 천사

 

찬송가 부르실 때 

찬송가 부르실 때

 

영광스런 면류관을 받아 쓰겠네

 

이 세상 나그네길을 지나는 순례자

인생의 거친 들에서 하룻밤 머물고

 

천국의 순례자 

 

본향을 향하네

본향을 향하네

 

2019.09.1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