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66: 핑퐁
2020.07.02 10:59
끈질기고, 잔인한 폭력배 코로나19 블루에 맞서 이판사판 막보기로,
삼일 연짱 운동을 했다.
핑~^^퐁^^
튀어오르는 우울을 푸싱 한방으로 날래게 날려버렸다.
좌우 쌍포, 쌍권총을 장착한 신기로 전신 운동을 했다.
몸이 가벼워지자, 맘도 한결 쌈박하다.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에머슨,은 <무엇이 성공인가>라는 그의 시詩의
첫줄에 그렇게 썼다.
까르르 까르르, 까르르
우린
<자주 많이 웃었다>
오늘 하루는 적어도 성공했다.
이긴 사람(팀)이 떨어지기.
져도 살아남는, 져야 살아남는 규칙에
소신 껏, 우린 제 지닌 기술을 한껏 구사할 수 있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된, 실패해야 계속 칠 수 있는 격려.
실패를 성공으로 인정해 주는 규칙에,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금언을 우리는 몸으로 구현, 체득했다.
져야 살아남은, 져야 생명이 연장 되는, 희한한 놀이판!!
도전, 재도전의 기회를 부여해 준 우리네 인생 승리 새 규칙.
세상의 법과 제도가 승자 독식인 마당에......,
이기고 떨어지니, 떨어져도 좋은
져야 살아남으니, 져도 좋은
이겨도 좋고, 져도 좋은
그 누구도 패배자가 아닌 희한한 규칙.
모두 다 승자가 되는 상승의, 상생의 규칙.
<자신이 현재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 이것이 성공이다> 에머슨
내가 제시한 규칙에, 만인이 행복해 했다. 이것이 오늘 나의 성공이었다.
만인을 격려하는 레알 공평한 규칙에
우린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제 실력 주저 없이 과시하며,
낄낄 깔깔 웃고, 웃고 또 웃었다.
죽어도 좋았다. 죽어도 좋아~~~,
2020.07.01(수)
ㅇㅇㅇ
내 우울의 위로 에머슨,의 <무엇이 성공인가>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도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현재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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