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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4: 고린도후서 애찬

2021.06.18 09:57

관리자 조회 수:8

4024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말씀 가운데 어느 말씀이, 어느 책이 좋다 더 좋다 말하는 것이 심히 외람 되고 불공스런 망발인 줄 알아 성령 하나님께 해서海恕를 빌면서도 편벽 된 공론과 세간에 사사로운 단견에 늘 치우친 나는 이 아침부터 필사하게 된 고린도후서를 내가 더 좋아하는 말씀이라고 또 말해 버렸다. 황희 정승은 밭을 가는 검정소와 누런소 중  어느 소가 더 일을 잘하오 물었다가, 지혜로운 농부가 그의 귀에 대고 나직이 속삭이는 귓속말에 교훈을 받아 타인에 대한 평가에 보다 더 신중한 태도를 지니게 되었다는 고사가 기억난다. 하긴 종교개혁자 루터 선생도 진의 여부는 잘 모르지만, 야고보서를 쓰레기 복음이라고 폄하했다는데, 나같은 미숙아랴. 그러나 칭의를 넘어 성화가 보다 더 중요한 시기에 이른 오늘 우리 중 그 누구도 야고보서를 루터처럼 비하하지 않는다. 외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말씀을 늘 머리에 이고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아직 가슴까지 내려오지 않았지만 말이다. 그래 가장 먼 거리가 머리에서 가슴까지라고 하지 않던가? 어쨌든 나는 고린도후서를 제일로 좋아한다. 위로의 하나님을 그 초입에서 만나게 되고, 나눔으로 섬기는 삶이 화두인 이 시대에 적용점이 되는 말씀이기 때문이다. 우리 선교회 목회자 서로돕기운동 연합 더조이유니언의 기준 말씀도 고린도후서에서 모셨다. “우리가 너희 믿음을 주관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 함이니 이는 너희가 믿음에 섰음이라(고후1:24).” with you for your Joy!! 어제 아픈 선교 보고를 접했다. 선교사 부인과 딸, 두 사람이나 병명도 생소한 희귀병인 모야모야 병에 걸려 육체의 고통은 물론이고 물질적 어려움까지 극심하게 겪고 있다는 눈물나는 소식에 밤잠을 설쳤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그 우수憂愁를 내게 더했다. 주께서 우리 마음을 움직여 주시길 기도했다, 하고 있다.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9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10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이 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 /11 너희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 이는 우리가 많은 사람의 기도로 얻은 은사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우리를 위하여 감사하게 하려 함이라(고후1:8~11).” 아멘아멘!! 2021.06.18(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