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타 접속사를 빼고 논리적으로 글쓰기. 펌

2014.02.14 14:07

구재천 조회 수:3467 추천:35

변명하지 마라 : 접속사를 빼고 논리적으로 글쓰기

 

그러니까, 그게 말야…”, “그렇게 됐는데, 그래서…”, “아니 그게 아니라, 그런데…”

변명을 할 때, 우리는 긴장된 표정과 자신 없는 말투로 부연설명을 늘어놓는다. 그 앞에는 수많은 접속사가 따라 붙는다. 듣는 사람은 그런데라는 말만 들어도 짜증이 나서 귀를 막는다. 그렇다면 내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하기 위해, 접속사를 빼보자. 변명 또는 반전을 암시하지 말자는 것이다.

 

글을 쓸 때 접속사를 빼면 글이 상당히 깔끔해지고, 논리적으로 바뀐다. ‘그러므로’, ‘그래서등의 접속사를 빼고도 문장이 연결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가령 이런 문장이 있다고 생각해 보자.

 

회의가 길어졌다. 그래서 커피를 마셨다.

 

회의가 길어진 것과 커피를 마신 것은 관련이 없다. 이 글에서 필요한 것은 그래서라는 접속사보다 커피를 마신 이유다.

 

나는 장시간 회의를 했다. 졸렸다. 커피를 마셨다.

 

졸려서 커피를 마신 것. ‘그래서라는 접속사를 넣지 않고도 졸렸다라는 문장 하나로 더 논리적인 글이 되는 것이다. 접속사를 빼고 쓰는 것은 처음엔 어려울지 몰라도, 글의 논리성을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든 쓰게 돼있다. 일단 빼겠다고 마음을 먹고 필요한 설명을 생각해보자. 문장의 나열만으로도 매끄러워지고, 한결 깔끔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Step2. 한국어는 모호하지 않다 : 정확하고 친절하게 글쓰기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창의적이며, 매우 실용적이고 우수한 문자라고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그러나 한글은 쉽지만 한국어는 어렵다는 말도 종종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한국어능력시험의 난이도가 높다는 것 또한 공공연한 사실이니까.

 

어렵다는 사람들의 반응은 대부분 언어를 배울 때 혹은 읽을 때 나타나곤 한다. 이 때 애매하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하는데, 한 나라의 국민 대부분이 무리 없이 대화를 하는 요즈음 애매하다라는 표현은 좀 어폐가 있다.

 

곰곰이 생각해 보라. 한국어가 잘못된 것인지, 한국어를 잘못 사용한 것인지.

 

이 세상에 애매한 언어란 없다.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 잘못 사용한 것이다. 한국어 뿐만이 아니다. 인디언의 언어도 얼마든지 논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애매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있는 것이다. 언어 사용자들이 바르게 사용하면 얼마든지 정확해질 수 있다.

 

글을 쓸 때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문장을 바르게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가장 먼저 본인이 읽었을 때 무슨 뜻인지 애매한 문장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문장은, 남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 수정하기 어렵다면, 문장을 쪼개보자. 단문으로, 한 문장에 하나의 메시지만 담기도록. 필요한 것은 한 번 더 부연설명을 해주면 된다. Step1처럼 접속사를 빼고, 설명을 덧붙여 논리적으로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처] [글 잘 쓰는 법] 논리적인 글쓰기 - 접속사 빼고 쓰기… 알기 쉽게 교열하기|작성자 DBpia

 

 

글의 군더더기를 제거해보자 / 공명 TALK

2013/03/24 16:20

 

복사 http://blog.naver.com/newfolderkim/120185902044

전용뷰어 보기

이 포스트를 보낸곳 (1)

글쓰기 필수 비타민50
작가
김상우
출판
페이퍼로드
발매
2009.03.20

 

후배의 자소서 첨삭을 도와주다가 어느덧 번역체가 우리 생활에 만연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군더더기가 많은 표현들을 제거하고 깔끔한 글쓰기 방법은 뭘까요?

 

이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정말 문장이 얼마나 깔끔해 질 수 있는지, 

얼마나 어리석게 글을 휘갈겼는지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내용도 이해하기 쉬웠고, 작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글쓰기 초보자들에게 좋은 책입니다

 

추천 꾿

 

 

〈1〉 첫 문장이 ‘리드’한다

독자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들을 사로 잡아야 한다. 또 글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하고 방향을 잡는 역할을 해야한다.

어떤 리드가 효과적일까? 

첫째, 집필 의도를 압축적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대게는 짧을수록 좋다. 전체 내용을 훑어보고 이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훈련을 하자

둘째, 독자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독자가 글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신선하고 이색적이며 이목을 끌 만한 표현을 쓰는 것이 좋다.

 

"먼지가 사람을 죽이고 있다."

"이 도시에는 땅이 가장 많은 사람이 가장 큰 도둑이다."

"오래전, 작은 나무를 사랑한 소년이 있었다."

 


〈2〉 접속어는 아껴 쓰자

굳이 접속사를 써 글을 딱딱하게 만들지 말자

 

불필요하게 바느질을 많이 하면 보기 좋지 않다
긴장감을 떨어뜨는 역효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두 문장 사이에 접속어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접속어를 빼고 문장을 잇는 버릇을 들이자.
 

 

 

〈3〉 짧을수록 명쾌하다

문장이 끊어질 듯 하면 '하였으며, 하였고, 한편'으로 이어진다. 이런 문장을 읽는 독자는 숨이 막힌다.

 

두 세번 읽게 만들면 눈이 불편한 글이다.

문장을 길게 쓰는 것은 고질이다. 여간해서 잘 고쳐지지 않는다. 평소에 긴 문장을 두세 개로 나누는 연습을 하자.
불필요한 수식어를 없애는 것도 방법이다. 형용사 부사를 되도록 적게 쓰자
 

 

 

〈4〉 글은 흘러야 한다


명사구 나열은 딱딱하다. 명사 사이에 조사 '의'를 넣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도 번역투 문장이 되어 자연스럽지 않게 느껴진다. 서술어를 쓰자 '을' '는'
 

 

〈5〉 압축도 좋지만 풀어 쓰자
 

수식어 + 명사형 뒤에 서술어를 잘못 쓰면 번역문 냄새가 풀풀난다

더 많은 시장왜곡을 가져올 수 있다. -> 시장을 더 왜곡할 수 있다.

 

〈6〉 숫자는 말썽꾸러기
 

어느 학과에 지난해 50명, 올해 150명이 지원했다. 

'몇배 늘었나?" "몇 배가 됐나?" "몇 배로 늘었나?"

두배 늘었다. 세배가 됐다. 세배로 늘었다 의 차이점을 알아야 한다.

 

배와 이상은 '늘다.뛰었다. 오르나. 불어났다'랑 어울린다

되었다 X

 

〈7〉 과반수와 절반
 

 과반수 이상은 잘못된 표현

 

%포인트와 %의 사용법도 구벼하자

 

%포인트는 전체 포인트의 변화 (자체 사칙연산)

%는 기존 %에서의 % 

 

〈8〉 피동형은 ‘소심한 애인’
 

피동현은 사물이 주어이거나 동작, 행위에 초점 맞출때, 주어를 숨기고 싶을 때 유용하다

그러나 힘이 없어 보이고 부자연스러운 때가 많다

 

되어야 한다 -> 해야한다

요구된다 -> 선택해야한다

물의가 빚어지다 -> 물의를 빚다

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9〉 시키지 말고 하자
 

시키다는 표현보다 하다는 표현

 

〈10〉 파견근무가 이루어졌다니?


'이루어지다' '이루다 = 성사되다, 구성되다'

 

'주어지다' '보여지다, 모아지다, 길들여지다, 내려지다, 불려지다, 모셔지다, 보내지다' 조심!

 

〈11〉 어제 밥을 먹었었다고?

 

대과거를 쓰는 경우? 제도 변경이나 심경 변화 등으로, 사건이 완결됐음을 함축한다. 

 

〈12〉 현재진행형 남발하면 안 돼
 

지나치면 지루해진다

 

〈13〉 많이 ‘가지면’ 탈이 난다 
 

have 동사의 영향 때문이다. 남용하고 있다. 

'있다' '하다' '열다' 등으로 다양하게 바꾸어 글을 풍요롭게 하자

 

〈14〉 받을 때도 조심해서 받자

 

발급받다. 수여받다. 접수받다, 교부받다. 지급 받다. 부여받다 등은 받다로 충분하다

 

->신청받을, 접수 할 

 

〈15〉 헤프게 주지 말자 
 

~헤  주다': 남이 아니라 말하는 자신을 위하여 어떤 일을 되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제공해주다' '부여해 주다' '반환해 주다' -> 주다의 뜻이 포함되어 있다.

 

〈16〉 ‘옥석구분’ 뜻 아시나요?


주야장천

 

절체정멸
 

 

 

〈17〉 유명세는 타는 것이 아니다 
 

유명세는 나쁜 의미

구설, 구설수의 차이는 구설수가 들다로 표현해야한다

자분 또한 자분=질문


자분하다 대신 조언을 구하다, 의견을 묻다

 

〈18〉 약관 38세에 군수를 지냈다니 
 

피고와 피고인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일절은 아주, 전혀, 절대로 부인하거나 금지하는 말

일체는 모든 것, 온갖 것 긍정어휘


걸맞는(->걸맞은), 웬지(->왠지), 뇌졸증(->뇌졸중), (금새->금세)

 

〈19〉 함부로 ‘돌입하지’ 말자 
 

강하고, 거친표현은 반복되면 거칠어지고 품위가 낮아 보인다.

돌입, 단행

 

〈20〉 공무원도 모르는 ‘관공서 용어’


 〈21〉 한자어를 쓰면 권위가 올라간다?

 

일괄 한꺼번에

완료했다 끝냈다

부여한다 준다

 

 

〈22〉 ‘~에 대해’ '~에게' 에 대하여 
 

종종 문장을 어색하게 한다

아에 빼거나, ~에, ~을 로 고치는 것이 자연스러울 때가 많다.

 

대하다 뜻으로 대상이나 상대로 삼다

 

〈23〉 ‘있어서’ 불편할 때가 많다 
 

에 있어서 -> 은, 는, 에서 에도, 할 때

 

〈24〉 궁하면 통한다지만… 
 

을 통해~ 남발 금물

~로, ~으로, 에서~, ~해 ~ 에서~ 한, 은, 해진

 

〈25〉 자리를 봐 가며 펼쳐라
 

너무 포괄적으로 사용하면 글이 단조로워지고 본래의 뜻에서 벗어나기 쉽다

하다 해 하고 로 포현

이 게시물을

Copyright ⓒ 2007. All rights reserved. http://noyes21,com 김성찬의 Homepage e-메일 listento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