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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9: 내가 너 같은 줄 아냐?

2013.08.22 08:52

김성찬 조회 수:684 추천:43



영혼일기 1399: 내가 너 같은 줄 아냐?

2013.08.22(목) 

 

내가 너 같은 줄 아냐?

 

하나님이 악인에게 말씀하신다.

여기서 악인은

'나'다.

 

너는

어찌하여 감히

내 법규를 전파하며

내 언약을 감히 네 입에 담느냐?

 

너는 내 교훈을 역겨워하고,

나의 말을 귓전으로 흘리고 말았다.

도둑을 만나면 곧 그의 친구가 되고,

간음하는 자를 만나면

곧 그와 한 통속이 되었다.

 

아무렇게나 살았고,

되는대로 살았다는 말이다.

 

누가?

내가!

 

여기서 다시 나는 누구인가?

당신의 백성인 나.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당신께 늘 번제(제물)을 드린 나.

사람들 보기에는 모범적인 신앙인으로서의 나.

내 자신도 이만하면 됐다고 자고하며, 자기 의를 타인 앞에서 뽐내던 나.

그 자기 의로 남을 판단, 비방, 정죄하는데 발 빠른 나.

입으로 악을 꾸며내고, 혀로는 거짓을 자아 올린 나.

동기간의 허물을 들추어내고, 한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동기들을 비방한 나.

 

여기서 또 다시 나는 누구인가?

여호와의 종인 나.

 

예배하는 나다.

설교하는 나다.

가르치는 나다.

 

이 모든 일을 네가 저질렀어도

내가 잠잠했더니,

내가

너 같은 줄로 착각하였구나!

 

내가

너 같은 줄 아냐? 응.

 

이제 나는

너를 호되게 꾸짖고,

네 눈앞에서 너의

죄상을 낱낱이 밝혀 보이겠다.

 

그렇게

얻어맞고도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있구나.

 

조용조용 오시지 않고

삼키는 불길을 앞세우시고,

사방에서

해가 돋는 데서부터 해 지는 데까지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시며

나를 심판하러 오신단다.

 

하나님을 잊은 자, 나여!

더 늦기 전에.

 

그러니

이제 당당하게 피하지 말고 

그 절대자에게 맞서라!

 

이 모든 사태의 원인 제공자는 나다.

네가 아니고 나다.

너희들이 아니고 나다. 

나!

 

나의 너가 아니다.

너의 나도 아니다.

나의 나, 나인 나가 문제다.

네가 문제 삼는 내가 아니라,

내가 나를 문제 삼는 나!

 

네가 죽어 내가 산다면, 살 수 있다면, 살게 된다면

그 나!

내가 죽어 네가 살게 될 거야.

뿌리가 살아야 메말라 가는 줄기가 살아나는 게 천리(天理)야, 그게.

 

허니,

너에게 피하지 마라.

네 뒤로 숨지 마라.

네게 손가락질하지마라.

너를 물고 늘어지지 마라.

네게 책임을 전가하지마라.

 

핑계될 것이

핑계될 대상이 없다.

세상에는 없다.

적어도 나에게는 전혀 없다.

 

허니

막장에서 정공법을 구사하라!

 

여호와께 맞서라!

 

사내답게 당당히 맞서라!

깨끗하게 벌거벗고 나서라!

이 모든 사태를 초래한 나 야곱,

내 허물과 죄에 맞서라!

 

여호와 앞에

참회로 맞서라!

 

주의 눈앞에서, 내가 악한 짓을 저질렀으니,

주님의 유죄 선고가 마땅할 뿐입니다.

내 뼈를 꺾으신 주님의 유죄 선고는 옳습니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해주십시오.

내 속에 깨끗한 마음을 새로 지어 주시고 내 안에 정직한 양을 넣어 주십시오.

 

여호와 앞에

그 용서 앞에 용서로 맞서라!

 

주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기쁨을 내게 돌려주시고,

너그러운 영을 보내셔서 나를 붙들어 주십시오.

 

여호와 앞에 

감사로 맞서라!

 

감사하는 마음으로 번제를 바치는 사람이 나에게 영광을 돌리는 사람이니.

올바른 길을 걷는 사람에게 내가 나의 구원을 보여 주겠다.

 

더 이상

하나님을 오판하지 말라!

나를 평가절상하지 말라!

 

하나님의

원하시는 제물은 깨어진 마음이다.

깨어지고 짓밟힌 심령을 하나님은 멸시치 않으신다.

 

푸른 잎이 무성한 올리브 나무처럼, 한 결 같이 하나님의 사랑만 의지하라.

 

하나님이시여,

시온에서 나오셔서 나를 구원해 주십시오. 

 

야곱은 기뻐하고,

이스라엘은 즐거워할 것입니다.

 

야곱이 기뻐하면

온 이스라엘이 즐거워할 것입니다. 

 

-시50,51편에 비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