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외에는
2012.10.05 11:10
추석명절이 지나갔다.
힘들고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함께 기쁨의 시간도 많았다.
사람을 섬긴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또 경험하였다.
그래서 이웃을 섬기는 일을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생각해 보면 한 사람의 살아가는 그 내용이 바로 나 자신의 삶을 사는 것 같았다.
그런데 한 개인의 삶이 결코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경험하였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모든 사람은 서로 관계가 있다.
명절이기도 하였지만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함께 먹는 즐거움이 또한 큰 것이다.
그러나 나는 금년부터 치아문제로 먹는 시간이 그렇게 좋은 시간이 못되었다.
그리고 서로 함께 구성된 치아가 약한 까닭에 씹고 뜯기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평소에 치아관리를 잘 했어야 하는데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그렇다고 다시 돌이킬 수 도 없고 이제 지금의 상태에서 잘 유지보수 하여야 했다.
문제는 하나의 치아가 약하므로 다른 치아에게 영향을 주고 있었다.
그래서 생각된 것이 한 사람의 건강한 삶이 이웃에게 아름다운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다.
근자에 사회적으로 생겨진 여러 가지 사건을 통해서 봐도 그렇다.
사건을 일으킨 사람으로 인하여 국민의 마음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각 지체의 건강문제도 우리가 직접 경험하고 있다.
팔이 아프거나 어깨가 아파도 다른 지체에 영향을 주는 아픔의 경험들이 있다.
그렇게 되면 온 몸이 활동하는데 힘들게 하는 것은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일이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서로 영향을 주면서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그래서 나 혼자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고 하는 생각은 이제 해서는 안된다.
사회공동체에서 한 사람의 행동이 미소를 짓게 할 수 있고 아니면 찡그리게 할 수 있다.
고전12:26에서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고 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넓은 의미에서 서로 연결된 피조물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시고 모든 만물을 다스리며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셨다.
이 명령이 완전하게 순종되어졌다면 피차에 좋은 영향력을 주는 가운데 하나님의 창조하신 의도대로 운행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 명령에 불순종하므로 서로 고통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
이 일을 바로 잡으시기 위한 계획을 세우시고 그 계획의 완성자로 예수님을 보내셨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모든 문제를 손대시고 해결하신다.
예수님 외에는 아무런 대안이나 대책도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를 서로 살아가게 하시는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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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언제 다시 고향 친구들과 살가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꼬? 자네가 한 번 주선하게. 이 교장도 이젠 은퇴 후, 슬슬 심심해질 시간일 터인데. 전화 한 번 못해 봤네. 뭐가 그리 바쁜지.
안부 전해 줘서 고마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