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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을 사랑해!

2012.12.23 17:59

박원석 조회 수:921 추천:76

지난 월요일이었다.

오전 11시에 지방회 임원회가 있어서 모임장소에 갔다.
회장. 부회장. 총무 등이 함께 하여 회의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그중에 제일 연장자 되시는 분이 자신은 돈을 사랑한다고 하였다.

그러다 보니 자기에게 목회를 하는 동안에도 돈이 달라붙더라고 말하였다.

 

그 말을 듣고 곰곰히 생각하니 참 어이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돈 없는 나에게 그날 내 마음에 큰 상처가 되었다. 
누가 돈을 싫어하겠는가? 돈 싫어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단지 예수님을 알고 나서 예수님보다 돈이 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을 뿐이다.

그래서 한 마디 던지고 싶었다.

이미 은퇴하여 쉼을 즐기시는 선배 목사님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참고 집으로 왔다.
그리고 그 말이 계속 마음에 남아 있었다.

자칫하다가는 또 정죄에 이를 수 있다 싶어서 참고 왔지만 사무실에 생각하니 아닌 것은 아니었다.

사람의 생각이 다 같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 목사님은 수십년을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만을 사랑하라고 하셨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어떤가 하고 질문하였다.

나도 돈이나 재물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인데 겉으로 그렇지 않은 것처럼 살고 있지 않은가? 
주님께서 이러한 생각들을 통해서 나와 주님과 관계를 생각하게 하신다.  

주님은 마6:24에서“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딤전6:10에서“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라고 하신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될 진대 그 일만 악의 뿌리인 돈을 사랑한다고 선포하였다.

사람들은 물질이 많기를 바라고 돈을 많이 벌어서 마음껏 사용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리고 돈을 사랑하여 그것에 목매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많을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돈은 유익하지만 그것이 주인이 되어 버리면 돈이 사람을 부릴 수 있기에 근심으로 자기를 찌르는 결과를 나타낸다.

하나님은 딤전6:11에서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라 하셨다.
그렇다고 돈을 피하여 다니라는 의미라기보다는 돈을 다스리고,

돈에 잡혀 살지 말라는 말씀으로 생각된다.
그렇다 이 땅에는 많은 사람들이 돈에 잡혀 사는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이 흔치 않다는 것을 묵상하게 되었다.
어떤 영적 지도자가 오직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싶지 않겠는가?
그러나 이것은 내가 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으로 되어지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만을 주인으로 섬기는 사람이다.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고 오직 예수로 사는 자이다.
그러면 자신도 몰래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지고 예수님의 몸으로 살아가게 되어진다.
결코 난 그 목사님을 탓하고 싶지 않다.

그 분과 하나님과 관계이기 때문이다.
단지 안타가울 뿐이고 함께 하면서 점점 알아가는 과정에서 참으로 예수님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
오늘도 누구보다도 나 자신이 주님의 마음으로 모두를 보고, 듣고, 살아가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서 오직 예수님만의 나의 삶이며 모든 것 되심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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