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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7: 치매 예방 법

2019.03.22 19:57

관리자 조회 수:9

비가 온다. 

미세먼지를 숨죽인다는 비가 내렸다.

만물이 소생하는 기운이 감지된다.

빗속에 목련이 내게 추근댔다.

달빛 속내 환히 드러내며.

 

하루 한 가지 선한 일을 하면 치매가 예방 된다고 한다.

 

오늘 나는 좋은 일을 하나했다.

 

점심 무렵, 인사부장이라고 나한테 도장을 받으러 온다는 젊은 사역자를 기다리다가 밖을 내다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그가 전철에서 내려서 약속 장소까지 오려면, 적어도 10여 분 이상을 걸어야 할텐데, 틀림없이 우산을 챙겨오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그가 이동하기 전에는 비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여, 나는 그에게 전화를 넣었다. 지금 밖에 비가 내리고 있다. 전철역에서 밖으로 나오지 말고, 로비에서 기다려라, 내가 가마. 

 

나는 여벌 우산을 하나 더 챙겨 약속한 전철역으로 갔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우산을 챙겨오지 않았다. 전철역 로비에서 행정 처리를 해주고, 새 우산을 건넨 후, 돌아섰다. 발걸음이 가벼웠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하루 10사람 이상과 수다를 떨어야 한단다.

 

기적 같이 오늘까지 연 사흘이나 운동을 했다. 어제 이틀 째 열탁을 하고 났더니 몸살기가 스멀스멀 거렸다. 오늘은 작심하고, 몸살기와 맞섰다. 한식경 즐겁게 좋은 사람들과 수다 떨듯 땀을 흘렸다.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웠다.

 

하루, 몸과 맘이 개운하다. 

이밤, 단잠을 잘 거다.

 

삼쾌(三快)를 누리는 이 홍복^^

 

사랑하는 이여, 

나는 그대의 영혼이 평안함과 같이, 

그대에게 모든 일이 잘 되고, 

그대가 건강하기를 빕니다

-요한삼서 1:2-

 

이 말씀이 내게 응했다.

할렐루야~,아멘!!

 

2019.03.20(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