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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1: 참된 기쁨

2019.03.25 22:26

관리자 조회 수:26

사도행전과 서신서를 공부하던 중(김현광 교수), 내 심령에 환희를 선사한 구절.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더라(행15:52)

 

복음을 전하다가 모진 핍박을 받고, 대적자들에게 쫓기는 여정 속에서도, 제자들은 <기쁨>이 충만했다고 한다.

 

어떤 <기쁨>일까?

 

산상수훈이 그 <기쁨>의 근거를 밝히고 있다.

 

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마5:11,12)

 

또한, 히브리서 기자도 다음과 같이 그 <기쁨>에 대해 말하고 있다.

 

34  여러분은 실상 감옥에 갇힌 사람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었고, 또한 자기 소유를 빼앗기는 일이 있어도, 그보다 더 좋고 더 영구한 재산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런 일을 기쁘게 당하였습니다. /35  그러므로 여러분의 확신을 버리지 마십시오. 그 확신에는 큰 상이 달려 있습니다(히10:34,35)

 

루스드라에서, 이고니온에서부터 쫓아 온 대적자들에게 돌로 죽을만큼 얻어맞은 바울 사도는, 하늘 상을 바라며 그 박해를 <기쁨>으로 맞이했다.

 

그러한 바울이었기에 그의 수제자 디모데에게,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1:8)고 권면했다.

 

복음과 함께 고난을

 

그러나

오늘 우리는,

복음과 함께 영광을

받아 누리려 하지 않은지?

 

하여, 

복음의 능력이 없고

복음 전도자로서의 <참된 기쁨>이 없는 게 

아닌지?

 

복음의 <기쁨>은 순교의 피와 그 피의 헌신에서 우러난다. 인내의 열매이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나서, 그 약속해 주신 것을 받으려면, 인내가 필요합니다(히10:36)

 

*

은혜를 받은 단계마다 자신을 낮추는 이가 예수의 제자다.

 

사도행전 14장에 루스드라에서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을 바울이 성령의 권능으로 일으켜 세우자 무리가 바나바는 제우스, 바울은 헤르메스,로 신격화 하려 든다. 그러자 바울이 분연히 그 유혹을 떨치며 자신을 더욱 낮추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던 이 장면이 인상적이다.

 

이르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함이라(행14:15).

 

*

이방 땅, 사막 같은 복음의 불모지에 복음 전도가 가능했던 이유는?

 

그 어디에나 하나님께서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복음 전도가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행13:48)

 

그리고 복음 전도를 두려워하지 않아야할 이유는, 아래 말씀에 깃들어 있다.

 

9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행18:9,10). 아멘!!

 

허니,

우리 복음 전도를 함에 있어서,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전)하자. 

 

그 피의 복음을.

 

2019.03.25(월)

 

바울 1,2차 선교 여행 경유지(동선)

화가 서정남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