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3: 제주4•3 평화 공원
2019.07.18 08:56
지난 제주 생활 25년 동안 숱한 사람들에게 제주 곳곳을 안내를 해왔지만, 4•3 평화 공원을 안내해 달라고 요청한 첫 사람이 김성찬 목사였다고, 이철우 목사는 먼 데를 응시하면서 혼잣말처럼 내뱉었다.
제주4•3평화기념관 뜨락에는
홀로 햇볕이 짱짱한데
입구에서 까마귀가 울었다.
떼를 지어 울었다.
카악 카악
아직도 토해 내지 못한
진실된 역사적 해석이 남아 있다는 듯이
감히 내가 토를 달일이 아니다.
다만, 서북청년단이 한경직 목사의 영락교회와 깊은 관계가 있다는 풍문이 바람에 스쳤다.
바람이 뜨거웠다.
2019.07.16(화) 오전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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