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2: 웰다잉
2019.07.20 15:08
달포 전에,
이희호 여사 장례식장에 조문을 갔다가, <보람 상조> 매니저의 명함을 얻어 온 일이 기억났다.
정두언 전 의원의 황망한 죽음이,
죽음이란 삶과 결코 멀지 않은 삶의 일이라
생각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전활 넣었다.
삶을 단속하려고.
이 밤 문득,
<Interview with God>중에 나오는
아래와 같은 문장이 떠올랐다.
"That they live as if they will never die and die as though they had never lived."
기도한다.
"결코 죽지 않을 것처럼 살더니, 결국 살았던 적이 없었던 것처럼 죽는 (것)"
일이 없도록
도우소서!
밤까지 오늘 하루
9.8km, 14,668 걸음을 걸었다.
제대로 살지 못한 삶,
피날레 [finale]라도 산뜻(산듯)하길
앙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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