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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3: 애국의 길, 매국의 길

2019.07.20 15:09

관리자 조회 수:72

정말 우리 앞에는 <애국의 길과 매국의 길 두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략)

 

◇ 김현정> 다 달라요?

 

◆ 정동영> 다르지만 그러나 뭔가 접점을 찾아가는 노력. 그게 정치인데요. 특히 문재인 대통령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쓴소리, 비판의 소리, 귀에 거슬리는 소리를 과연 이 자리 말고 다른 누가 할 수 있겠는가. 비서가 하겠는가, 공무원이 하겠는가, 장관이 하겠는가. 그래서 야당을 만나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 김현정> 그리고 간접적으로 들으면 기분이 나쁜 얘기도 얼굴 보고 직접적으로 들으면 그게 또 서로 소통이 되잖아요, 서로서로.

 

◆ 정동영> 그렇죠. 그리고 또 대통령의 고충을 이해하게 되거든요.

 

(중략)

 

◇ 김현정> 일본에서 노 해버리면 어떻게 해요? 그다음에는 더 어려워지는. 전면전으로.

 

◆ 정동영> 전면전으로 가는 건데요. 정말 우리 앞에는 애국의 길과 매국의 길 두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국의 길은 일본은 우리를 무릎 꿇리려고 하는 건데요. 무릎을 꿇지 않고 일어서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이번 기회에 일본을 넘어서야 한다. 이미 따져보면 정치. 일본은 정권 교체 한 번도 못했어요, 사실상.

 

◇ 김현정> 맞아요.

 

◆ 정동영> 정치, 사회, 여성 인권이나 민주주의나 역사 윤리, 역사 의식 면에서 일본을 압도하죠. 전통적으로 우리 조상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는 우위에 서 있습니다. 그런데 경제 하나가 좀 앞서 있는 거죠, 저쪽이. 그런데 우리 국민의 저력으로 일치단결해서 이번 기회에 넘어선다면 아시아 최강의 나라가 되는 거죠. 그리고 통일이 된다고 생각하면 일본은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죠.

 

(후략)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정동영(민주평화당 대표)

 

입력 2019.07.19. 09:45 수정 2019.07.19.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