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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6 : 경춘선 옛길에서

2019.09.08 08:36

관리자 조회 수:79

몸이 션찮고, 일기가 고르지 못해
근 십여 일 동안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비갠 틈을 타, 저녁놀을 탔다.
세찬 바람과 호우가 몰려올거라는데
쌍무지개가 떠오른 하늘이 곱다.

내일 일을 염려도(마6:34)
내일 일을 자랑도(잠27:1)
하지 않은 
하늘은 홀로 무사하다.

땅엣 것들은 아비규환, 야만 그 자체인데

하늘만
홀로

2019.09.0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