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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3: 연례행사 고뿔

2021.09.22 21:20

관리자 조회 수:4

4123 

이젠연례행사가됐나보다 

딱1년전오늘의내밀한포스팅을어김없는알고리즘으로페북이올려놨다 

지난해오늘도나는찬바람알러지를심하게앓았단다

백신2차접종을완료했는데도코로나19위협은여전하고 

몸단속한다고했는데도어김없는계절의순환을감지해내는나의육감은 

새계절감지에재빠르고정직하고성실하며자연친화적이다 

 

나는작년과달리고성능체온계로수시로체온을체크해대고있다

허나나의굳은살이된감염증노이로제는본질상이타적예방행위다   

나를앓는게아니다너를앓는다세상을앓는다

홀로앓는설움없듯나만위한보신도없다 

다투어제살떼내주기에즐건명절인데몸내줄수없는맘아픈엄정독거로 

다시연례행사를치르고있다

 

고뿔은불가역적이아니다계절의순환처럼최후의심판처럼몸이다시사는것처럼

 

스산한환절기기류에편승하지말고 

모두강건하시길앙망하는

 

2021.09.21(화) 한가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