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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9:시/ 마, 란다

2021.10.20 07:30

관리자 조회 수:8

4149

마, 란다

 

이것이 무엇인고?   

마, 이게 어디에 쓰이는 물건인고?

 

이것이  

남에게서 받은 예를 기어이 도로 갚음

마, 답례란다

 

그의 시심이 밝듯

마, 월악산 수사는 예도 밝다

 

투시의 은사까지 겸해

내 발목이 유난히 시린 것 까지                       

그 먼산 산중에서  

마, 간파하고 있었다 하니

 

그 측은지심으로 

세상을 살피는 그네 곳간에는

마, 남아나는 것이 없으리 

 

.

 

마, 그 긍휼 외에는 

 

2021.10.15(금) 월악을 향해 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