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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0: 시/ 만세 만세 만만세

2022.08.11 16:49

관리자 조회 수:20

4590

 

목까지 차오른 천심 된 민심의 분기로 둥둥 떠다니는  

승용차 보닛에 타고 올라 두발 쭉 내뻗고  

하늘 불기소 처분만 타전하고 있는 서초동의 현자 

 

지심에서 하늘 끝까지 분기가 한가득 찼다

백 년 만의 아니 백일 동안의 분기가 봉기했다 

초심 운운하며 긴 휴가에서 돌아온 여전한 먹구름에 

낙망한 하늘이 작심한 듯 억수로 쏟아낸 분기 

서초 아크로비스타 일대가 수장됐다   

 

제 눈의 들보는 감추고 남의 눈의 티만 핏발 세워 들추어내는

구족을 멸한 특수부 출신 검사 일진이

술독에 빠져 살다가 돌아오자마자  

다시 그 한결 같은 초심으로 되돌아가겠다고 했으니 

무심한 하늘까지 분기탱천할 수밖에 

 

초심을 버리고 개심하라는 민중의 신문고 

사이비 샤먼의 주문에서 벗어나 손바닥 王자 지우고 

국민의 공복으로 거듭나라는 하늘의 경고 

 

귀가 못한 이들이 발 동동 구르며 온밤을 지새우며  

바라고 바라는 맑은 새날에도

지상 15km, 대규권과 성층권에 맞닿은 곳 하늘 끝까지 꽉 찬 수증기가 

350mm 물폭탄 되어 쏟아져 내릴 거라는 기상청 예보

 

손발 잘라내는 결단 없이  

주독에 빠진 일상*에서 탈출하려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주술에 기울인 귀 잘라내지 않는다면

불안한 예보가 족집게 되리니

 

화난 민심을 넘어 불난 천심까지 개입한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폭우 만세,  

강남 집중 폭우 만세,

서초 아크로비스타 수몰 만세!!

만세, 만세, 만만세

 

—-

* 지승룡

 

어제 MBN 뉴스와이드에서 신성범(전, KBS기자 새누리 재선의원)페널이 MC가 윤대통령이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반등을 할 수 있는가 묻자 윤통이 정식기자회견을 통해서 금주를 선언을 했으면 정말 좋겠다고 답한다. 순간 윤통이 ‘알콜릭’이란 심증이 들었다.

 

술은 기호라 비판해서는 안 되지만 대통령이 알콜릭 부작용으로 국정에 문제가 온다면  심각한 일이다.(후략) 페친 지승룡의 포스팅

 

2022.08.09(화)난 민심, 불난 천심, 수몰된 검찰공화국 새벽04:44분이 지나고 있다. 비가 온다,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