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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5:이걸 받는다고? 받았다고?

2022.11.02 09:09

관리자 조회 수:104

4685 

이걸 받는다고? 받았다고?
디그* 왕‼️
공수 양면에 있어 전천후 여제^^
키가 작아 수비만 해야 했던 시절, 그림자 같은 역할에도 최선을 다했기에, 훌쩍 키가 자란 후 공격 전담이 되자, 드문 공수 양면에 빼어난 명실상부한 세계 1인자가 될 수 있었다.
공격과 수비를 공히 돌아가면서 해야하는 배구 경기에서, 그 어떤 포지션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를, 우리는 전천후 배구 여제 그녀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에서 발견한다.
그녀의 강 스파이크 만큼 멋진, 그 큰 키와 노령(?)에도 불구하고, 순발력을 발휘해 공의 궤적, 그 방향과 착지 지점을 미리 예측하여, 공보다 먼저 수비 자세를 정확하게 취한 후, 공에 눈을 떼지 않고 따라가다가 자세를 낮춰 정확하게 날아드는 공에 손을 댄 후, 힘차게 그러나 공격 모드로 전환할 수 있게끔 알맞게 쳐 올린 후, 미끄러지듯 유연한 몸을 코트 플로어에 과감하게 내던져 연착륙에 성공하는 일련의 과정이 수비의 정석이요, 예술이다.
명 수비수 같은 일품 꽃 수비다. 감독도 놀랐단다.
레알, 감동이다.
2022.10.28(금)
일에 시달려 숨죽이고 있던 내 감각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의 허슬 플레이**에
*
디그 dig
디그는 배구 경기에서 상대 팀의 스파이크나 백어택 공격을 받아내는 리시브를 말한다. 공의 방향이나 착지 지점을 예측하며 몸의 유연성과 순발력을 요구하는 기술로서 배구 ‘수비의 꽃’이라고 불린다.
**
허슬 플레이[hustle play]
운동 경기에서, 선수가 몸을 아끼지 않고 과감하게 경기함. 또는 그런 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