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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0: 시 참회

2023.03.17 09:32

관리자 조회 수:51

4880 시 참회

 

천국의 문턱이 높은 건
문턱을 높이는 나의 행위 때문이다
채우지 않고 비우며
나누지 않고 받으며
모으지 않고 헤치며
삼키지 않고 뱉으며
씹지도 않고 넘기며
삭이지 않고 썩히며
힘쓰지 않고 취하며
기도도 않고 구하며
구하지 않고 기대며
듣지도 않고 말하며
믿지도 않고 전하는
행하지 않고 떠드는 나의 행위 때문이다.
2023.03.17(금)
허허로운 새벽에 드리는 나의 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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