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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나의 한국어 측정기

2009.04.03 16:48

고성은 조회 수:844 추천:64

 

[나의 한국어 측정기]

결과부터 발표합니다. 총 600문제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쉬워 보였습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맞은 문제가 459문제, 틀린 것은 141문제입니다.

평균으로 하면 76.5점입니다.

모두 맞았던 것은 41,47,67회 밖에 없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하는 것을 몰라서 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뒤로 갈수록 적응되어 후반부에는 점수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문제를 보면 살펴봅니다.

알맞은 것 고르기는 거의 맞게 풀었습니다.

둘 중 하나 고르기는 문제입니다.

문법을 이해하는 것은 다 맞는 것 아니면 다 틀렸습니다.

즉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면 모두 다 맞고

이해하는 것이 틀리면 모두 틀리는 것입니다.

‘무엇일까요’는 연상되는 어휘를 맞추는 것인데 생각보다 연상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답을 보면서 세상에 이렇게 쉬운 것을 이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사자성어는 대부분 정답을 찾았는데 학창시절에 배운 한문에 한 몫을 했습니다.

재미로 풀기는 책에는 상식적인 문제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상식이기보다 난이도가 어려운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나의 한국어 측정기를 경험하면서 문법이 약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쉽게 사용하고 있지만 그것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책의 뒷 표지의 상황이 정말 저의 상황인 것을 보고 웃습니다.

 

[우리말에 빠지다] 라는 책이 있습니다.

문제를 푸는 것이 재미있어서 그것을 먼저 보고 나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많이 틀리던 어원에 대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읽고서 문제를 풀었다면 85점은 넘었을 것인데,,,,

말에 대한 새로운 것을 많이 배웠습니다.

어원을 알고 보니 단어가 쉽게 이해가 됩니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단어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말도 있습니다.

 

제 필명인 마누라가 극존칭의 단어인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머드러기, 지스러기, 버시, 가시, 을씨년스럽다 등 여러 단어의 기원을 배우면서

정말 우리말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말이 정말 아름답고 소박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간접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조상의 지혜도 배우게 됩니다.

 

다음번에 우리말에 대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가를 살펴볼 때, 부끄럽지 않은 점수를 받아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말들을 얼마나 모르고 있는 지,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지를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말에 대해 더 사랑하고 배워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