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엘리엇 가디너 (cond) 몬테베르디 합창단, 잉글리시
2008.04.22 15:20
모테베르디 합창단의 메시아 입니다. 지휘자 가니너는 원전교향악단 혁망과 낭만 오케스라지휘자로 그의 베토벤 교향곡은 수백망장이 팔린 너무나 유영한 연주입니다. 그가 한국에 왔을대 바하의 B단조 미사를 본적이있습니다.(원전 지휘지들 아르능쿠르, 필립 헤레베헤 조르디 사발)
http://kr.blog.yahoo.com/mylife153/1934
원전 지휘자 가디너가 지휘하는 낭만오케스트라의 베토벤 교향곡 9번입니다.
http://blog.daum.net/wind5700/13085132?nil_profile=tot&srchid=IIM6ELSA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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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지휘자 가디너가 지휘하는 낭만오케스트라의 베토벤 교향곡 9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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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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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2008.04.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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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천
2008.07.30 10:11
http://blog.daum.net/wind5700/13085132?nil_profile=tot&srchid=IIM6ELSA00 에서 조금만 글시로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클릭부분을 누루면 됩니다.
베토벤 교향곡을 정격연주한다는 것은 시대적 흐름이다.
로저 노링턴, 가디너, 아르농쿠르 등의 여러 지휘자들의 노력 덕분에, 현재 베토벤 교향곡의 정격연주는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고 고전음악 연주 스타일의 주류 대열에 합류하는데도 성공했다. 그 중에도 가장 대중적인 지지와 인기를 얻은 것이 바로 가디너의 전집이다. 1990년 가디너가 설립한 "혁명과 낭만의 오케스트라"는 1991년부터 1994년까지 베토벤의 교향곡 전곡을 가디너의 지휘로 정격연주 스타일로 연주했는데, 이것이 당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가디너와 "혁명과 낭만의 오케스트라"가 무슨 이상을 어떻게 추구했는지는, 이 전집의 초판에 들어있는 북클릿에서의 가디너 본인의 설명 및 인터뷰 CD에 잘 나타나 있다. 가디너가 추구한 것은 정격연주의 정신에 걸맞게, 베토벤 생존 당시에 작곡가가 생각했던 표현과 기법을, 그 당시의 악기와 오케스트라 편성 및 연주법의 재현을 통해 완전하게 재구성해냈다. 그전까지 베토벤 교향곡은 거의 전적으로 낭만주의적 해석에 따라 연주되어 왔고,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무게가 잡히고 지휘자 및 연주자들의 자의로 변형된 점이 많았다, 그래서 음악학자들의 최신 연구가 반영된 정격 연주가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가디너는 본 것이다.
결국 가디너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베토벤 교향곡의 정격연주가 가능하고, 때로는 그 자신이 주장한 것과 같이 그 전까지 행해졌던 현대 악기와 근대적 오케스트라의 낭만주의적 해석에 따른 연주보다 더 훌륭한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냈다. 실제로 들어보면, 우리가 이전에 접해왔던 카라얀이나 푸르트벵글러, 칼 뵘 등의 베토벤 교향곡 연주와는 확연히 다름을 알 수 있다. 웅장함 내지는 스펙터클한 맛은 상대적으로 반감되었지만, 그 대신 좀 더 활기차졌으며, 역동감이 있다.
이러한 효과는 특히 1, 2, 8, 9번 교향곡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고전주의적 색체가 두드러지는 1, 2, 8번은 가디너가 추구했던 베토벤 교향곡 정격연주의 진면목을 잘 보여준다. 그리고 엄청난 속도감으로 인해 축제적 열기가 부가된 9번은 이 음반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불꽃놀이와도 같은 존재다. 물론 이전 세대 지휘자들의 "합창"에 익숙해져 있다면 가디너가 설정한 템포가 빠르다. 종악장의 가사에 나오는 것처럼 "달리면서" 느끼게 되는 해방감이다. 음악사적 의의도 있고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준수한 베토벤 교향곡 전집이다. 베토벤 교향곡의 정격연주들 중에서는 일단 가장 추천할만 한 전집이다. 특히 베토벤 교향곡의 진가가 웅장함이나 비장한 드라마가 아니라 역동감과 패기에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꼭" 들어보실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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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연주
원전연주 음악은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파 등 옛음악을 그 시대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연주하는 것으로, 정격음악(authentic music), 고음악으로도 불린다.
원전연주는 변질된 현대악기에 의한 연주법(가장 유명한 곳은 베를린 필, 사카고 교향악단 등등)으로부터 옛음악 본래의 순수성을 되살리자는 주장에서 비롯되었다.
예를들어 바하의 음악은 바하가 실제로 알고 있었던 악기와 그 당시 연주가들의 연주방식을 최대한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을 시작한 인물은 영국의 데이비드 먼로우인데, 그는 1967년에 고음악만을 연주하는 The Early Music Consort of London(런던 고음악연주단)을 결성한다. 또한 1968년엔 지휘자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그의 베토벤 교향곡은 그라모폰상을 수상한 바 있음)가 독일의 레코드사를 통하여 바하의 ""B단조 미사""를 바하 당시에 사용하였던 악기들과 그 당시의 연주 관습에 따라 새롭게 해석한 음반을 내놓았다. 이후 아르농쿠르와 함께 존 엘리어트 가디너, 크리스토퍼 호그우드 등의 지휘자와 , 구스타프 레온하르트, 프란스 브뤼헨, 빌란트 쿠이켄 등의 연주자들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고 '원전연주'는 세계적인 유행이 되었다. 최근에 조르디 사발, 필립 헤르베리가 가장 활발한 음반을 내고있다.
현재 유명한 원전연주 실내악단으로는 크리스토퍼 호그우드의 ""아카데이 오브 에인션트뮤직(AAM)"", 존 엘리어트 가디너의 ""잉글리시 바로크 솔로이스츠"", 라인하르드 괴벨의 '무지카 안티쿠아 쾰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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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2008.07.30 12:59
원전연주라?!
좋은 용어를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전강해가 본래적 의미를 선사하듯,
원색을 마주할 기회일 것 같습니다. -
구재천
2008.08.31 09:18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Telegraph)
평론가 : 제프리 노리스(Geoffrey Norris)
What's the point of symphony orchestras?
원전 연주 확립 주역의 한 명인 필립 헤레베헤는 지휘자로서의 설득력을 부드럽게 내세움은 물론 고결한 영혼을 잔잔하게 발산하는 능력으로 명성이 나 있다. 그는 연주자들에게 열정을 불어 넣음과 동시에 그에게는 남들에게 볼 수 없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안트베르펜에서 만나기 직전처럼, 명상하는 자세로 콘서트홀 휴게실 바닥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그의 모습을 보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닐 정도로 타인을 편하게 해주는 면이 있다. 하지만, 그에게 급진적인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30년 전, 바흐를 비롯한 당대의 음악인들이 행했을 방식에 최대한 근접하도록 그 시대의 악기로 바로크 음악(헤레베헤는 ‘고음악(ancient music)’이라 칭했다.)을 연주하는 것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급진적인 행위였다.
“기존의 오케스트라로 계속 지속해야만 하는 것인가요?” 그는 난데없이 질문한다. 시대악기 운동은 이제 기존의 현대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점유해온 영역까지 깊숙이 파고들어 기존 오케스트라의 유용성을 감소시키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 그의 전제이다.
“고음악 운동은 매우 강합니다.”그는 말한다. “고음악 연주자들은 먼저 바로크 음악을 연주했어요. 그리고 이에 대한 기존 오케스트라의 태도는 ‘오케이, 심각한 음악이 아니니까.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두지만, 진정한 음악을 연주할 정도로 훌륭하진 않아.’였죠. 하지만, 이후 우리는 모차르트와 베토벤을 연주했습니다. 브람스, 슈만, 브루크너도 연주하고요. 그러면서 대중과 언론으로부터 굉장한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젠 거트현으로 연주하는 슈베르트 교향곡 연주가 이곳 안트베르펜에서 있다고 하면, 젊은 관객으로 가득 찬 연주회가 됩니다. 하지만, 같은 교향곡이나 하이든의 교향곡을 이곳 지역의 모던악기 오케스트라가 기존에 하던 대로 한다고 하면, 공연장의 반이 비어요.”
흥미로운 지적이다. 헤레베헤 자신의 오케스트라인 샹젤리제 오케스트라나 계몽주의 시대 오케스트라, 또는 존 엘리엇 가디너의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Orchestre Revolutionnaire et Romantique)와 같은 원전악기 앙상블의 인기로 견주어 본다면 어느 정도 사실이기도 하다. 하지만, 헤레베헤는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그의 고국인 벨기에의 상황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그리고, 심지어 그 곳에서도 기존의 오케스트라는 말러부터 바르톡까지 40년간의 레퍼토리를 연주하도록 하고, 원전악기 앙상블은 그 이전(말러 이전) 음악을 연주하며,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은 20세기 후반 및 현재의 음악을 연주하는 것으로 한정짓는 그의 생각에 저항이 있을 수도 있다.
어떤 종류이든 광범위한 변화(upheaval)는 분명히 갈 길이 멀다. 헤레베헤 자신은 암스테르담의 로열 콘서트헤보우 및 라이프찌히 게반트하우스와 연주를 하지만, 아바도, 하이팅크, 얀손스 급의 지휘자들이 있는 동안은, 지난 200년간의 레퍼토리는 원전연주에 의지하지 않고도 여전히 설득력 있는 연주를 들려 줄 것이다. 헤레베헤도 “현대의 악기로 연주하는 기존의 세계에서도 뛰어난 연주를 들려주는 훌륭한 연주자들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라고 인정한다.
헤레베헤 및 그의 동료들이 이룩한 성과 가운데 하나는 다채로운 음색, 오케스트라의 균형감각 및 새로우면서 때로는 계몽적인 견지를 곡 해석에 제공해 왔다는 것이다. 그는 관객들에게 음악을 듣는 새로운 방식을 보여준 것이다.
“다른 사고방식 및 연주방식을 적용하고 다른 악기로 연주하는 것은 상이한 결과를 낳죠. 어떤 게 더 낫다라고 말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는 또 다른 종류의 감각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바흐의 마태수난곡을 콘서트헤보우와도 연주하는 이유는 이 음악의 영적인 가치를 위해서는 악기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해도,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몬테베르디를 연주하는 것은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헤레베헤가 콜레기움 보칼레와 샹젤리제 오케스트라와 함께 사우스 뱅크에서 연주할 예정인 모차르트의 c단조 대미사는 어떤가? 이는 의견이 분분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를 꺼려하는 단어인 “정격”연주일까?
“’정격’이라는 것은 레이블을 붙여 놓기 위해 사람들이 부르는 말입니다. 물론, 당시에 그랬을 것이라고 제가 믿고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몬테베르디를 연주할 때 코넷과 모든 것에서 최대한 훌륭히 연주하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하지만, 몬테베르디 시대의 저녁기도(Vespers)는 현재 우리가 연주하는 것과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달랐을 것입니다. 아모니아 문디 레이블로 60개 정도의 레코딩을 했으니 저는 소위 바흐 전문가이지요. 하지만, 우리가 지금 하는 것과 바흐 시대에 이러했을 것이다 라는 것은 별개라는 생각이 점점 강해집니다. 하지만, 그 정신에 있어서는 비슷하길 바랍니다.”
헤레베헤와 처음 연주하는 연주자들은 그의 비정통적인 지휘방식에 처음엔 상당히 당황한다고 한다. 하지만, 동시에 그의 열정적인 리허설과 음악 속에 내재한 성격을 파악하는 능력은 보기 드문 아우라를 창조한다고 인정한다.
“이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독학한 지휘자죠. 현재 54세이고, 피아노를 배워 낭만주의 음악을 연주하긴 했지만, 10년 전까지 주로 고음악을 지휘했습니다. 모차르트 이후의 음악을 연주한 것은 12년간에 불과해요. 이것은 충분한 리허설 시간이 없으면 오케스트라와 연주하는 것을 꺼려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리허설 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면 그들과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기존의 스타일로 연주하는 것밖에 없으니까요. 말한마디 하지 않고 매우 명료하게 지휘할 수 있기 위해서는 기술적으로 매우 훌륭한 지휘자여야 해요. 그것은 음악을 접근하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하나입니다.” (즉, 자신의 방식으로 명료하게 지휘하기 위해서는 오케스트라와의 리허설이 충분해야 한다.)
“저는 저의 그룹과 해 왔던 것, 할 수 있는 것을 할 뿐이고, 제가 출신 배경을 알고 저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는 매우 훌륭한 오케스트라의 초청을 수락합니다. 그들은 제가 고음악 분야 출신이어서 새로운 인풋을 줄 수 있을 거라고 믿기 때문에 저를 초청합니다. 저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 주는 거죠.”
J.S. Bach b단조 미사 중“Et ressurexit”
지휘 : 필립 헤레베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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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음악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다시 한번 올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