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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 - 치매 예방법 알고 가기

2007.11.09 17:22

김성찬 조회 수:1925 추천:113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올립니다.

오랜 교분이 있고, 저의 삶의 족적을 잘 알고 있는 후배 목사님의 배려와 권면으로 자의반 타의반 이 귀한 홈피를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홈피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일이 만만치 않을 것이기에 많이 망설이다가 큰 부담을 갖고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당분간 주로 제가 그동안 써왔던 글들을 시간나는대로 모아 올릴려고 합니다.

그러나 비록 여기 올려질 상당수의 글들이 지나간 사건, 사고, 논쟁들에 대한 저의 고뇌요 신앙적 탐색의 산물들이지만, 그 주제가 오늘도 여전히 우리들에게 큰 관심사가 되고 있음은, 동서고금 인간만사가 동어반복임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록 지난 세기에 썼던 글들이지만 오늘 우리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늙어 치매에 걸리지 않는 - 일, 십, 백, 천, 만 비방 - 이 있다고 합니다.

하루, 한번 선한 일을 할 것
하루, 열사람 이상과 수다 떨며 놀 것
하루, 백자 이상 글을 쓸 것 하루,
천자 이상 소리내어 책을 읽을 것
하루, 만보 이상 걷을 것

우리 늙어서도 말짱한 정신으로 살기 위해 여기 모여, 수다떨고, 글도 쓰고, 글도 읽고, 선한 일을 함께 도모해 봅시다. 수담(手談)을 나누는 것은 손으로 걷는 것이니까 앉아서 운동하는 일이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외로운 목회자, 성도 여러분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서라도 주안에서 실시간 문안을 나누는 기쁨을 함께 이 홈피에서 누려 봅시다. 이곳은 글재주 부리는 곳이 아니라, 단순한(?) 손 운동을 하는 곳입니다.

나눔터 '동네방네'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네방네'는 이 동네 저 동네 친구들의 누구나 하고픈 다양한 글을 나누는 장터입니다.

살점나누기(아나바다 장터)는 서로에게 필요한 것들을 나누는 코너입니다. 책, 물건, 물품, 물질 등등 물(物)을 서로 나누어 쓰는 마당입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우리 모두의 협력으로 앞으로 꾸준한 발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Ghetto 허물기(살갑게 보듬기) 코너는 이 시대에 소외되고 차별받는 사람, 동네, 집단에 대한 애정을 나누는 코너입니다. 이러한 취지에 동참하길 원하시면, 바른 글, 각성제, 액션을 우리 안에서 나타내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창작마당의 문우마당 코너는 문우들의 작품을 올리는 코너입니다. 헤겔은 그의 예술론에서 詩가 최고의 정신의 개념화라고 말했답니다. 쉽게 말해 치매를 예방하는 최선의 비방은 詩를 지어 읊는 일이라는 말입니다. 누구나 시인이고 누구나 시를 쓸 수가 있습니다. 도전해 봅시다.

글모음에는 좋은 시, 애송하는 시를 올려 주십시오. 갤러리도 여러분들의 화선지입니다. 서로에게 기쁨을 주는 그 무엇이든 올려주십시오. 상생하는 홈피가 되길 바랍니다. 많이 격려해 주시고, 동참해 주십시오.

샬롬 寧木 김성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