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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전 5장 7절 다 주께 맡기라

2011.01.13 09:45

김성찬 조회 수:1397 추천:29

2011.01.13(Thur.)

다 주께 맡기라

벧전 5장 7절/ 찬송/ 544(새) 343(통)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7절)

 

 

사람은 주먹을 쥔 채 태어납니다. 이는 그 무엇인가를 장악하려는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의 표출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무엇인가를 장악하려는 욕구란 인간의 본질적인 결핍과 연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본질적인 결핍을 충족시키려 그 무엇엔가 집착합니다.

그런데 바로 그 집착이 염려를 낳습니다. 발꿈치를 잡고 나온 야곱처럼(창25:26), 우리는 결핍을 충족시키려 염려를 붙들고 삽니다. 그러나 그 결핍을 충족시키려는 염려는 더한 염려를 낳습니다. 그 염려는 세속적인 우리의 의무에만 붙는 것이 아닙니다.

베드로사도는 오늘 본문에서 교회의 장로들에게도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명하고 있습니다. 장로 직은 교회의 직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염려는 의식주에 대한 염려(마6:31)가 아닙니다. 영적 의무에 대한 염려입니다. 이 염려는 교회의 모든 직분자의 염려입니다. 우리의 영적 의무도 우리의 염려의 원인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 영적 의무의 그림자인 염려를 베드로 사도는 주께 맡겨버리라 고 권고합니다.

그렇게 단호하게 명령하는 근거로 베드로 사도는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라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염려로 키를 한 자나 더하게 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마6:27).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더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6:32).

염려하지 맙시다. 다 주께 맡겨버립시다. 주께서 그 모든 것을 다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돌보시는 그분을 먼저 구합시다.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마6:33b)"여 주실 것입니다.

 

 

묵상/ 나는 내 염려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하고 있는가?

적용/ 영적 의무에서 오는 염려조차도 다 주께 맡겨 버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