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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후 1:5-7 절제에 인내를

2011.01.25 07:17

김성찬 조회 수:1371 추천:58

2011.01.25(Tues.)

절제에 인내를


벧후 1:5-7절/찬송/ 337(새) 363(통)


절제에 인내를 (벧후1:6a)


우리는 그 은혜의 교향곡을 듣고 있습니다. 믿음의 반석 위에 우리는 성령의 제일 나중 은사 절제를 쌓았습니다. 오늘은 그 절제에 인내를 더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절제와 인내는 다릅니다. 사전적 의미로 절제(節制)는 정도에 넘지 아니하도록 알맞게 조절하여 제한함입니다. 그러나 인내(忍耐)는 괴로움이나 어려움을 참고 견딤을 의미합니다.

마지막 때에 특히 기롱하는 자들과 거짓 선생들에 둘러 싸여 살아가는 신자들은 그 무엇보다도 인내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성경 본문에 사용 된 헬라어 원어 ‘휘포메넨 “지탱해 나감”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신약성경에서 역경 중에도 굴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변함없이 견디어 나감을 지칭하는데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내는 소망과 긴밀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소망의 인내라는 말을 듣습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그 소망의 인내를 칭찬합니다.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살전1:2-3).”

인내는 연단을(롬5:3-4) 낳습니다.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는 소망의 인내는 정금 같은 믿음의 연단을 낳습니다. 연단은 단련입니다. 소망을 이루는 믿음을 단련하는 것이 인내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 하(롬5:3)”는 자라고 말합니다. 믿는 자는 인내하는 자입니다. 자기 절제를 넘어, 환난을 이기는 인내의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인내의 모범이 되셨습니다. 죽기까지 십자가를 참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인내의 하나님이십니다. 인내와 안위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한 마음으로 당신께 영광을 돌리는 자가 되기까지 하나님은 인내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고 우리가 함께 인내하는 소망입니다.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롬15:5-6).” 하나님의 인내와 위로로 이 말씀이 우리에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멘.


묵상/ 절제에 인내를. 그 소망의 인내에 대해 묵상하기.
적용/ 주여 나에게 소망의 인내를 견지할 믿음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