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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권

영혼이 맑아 슬픈, 그럼에도 행복한 사람들
감히 이렇게 말해봅니다.
이강천 목사님과 김정호 목사님 그리고 바나바의 지기들이
가슴으로 감동을 심어주었습니다.
분주한 사람들의 삶의 자락에서는 떨어져 있지만
하늘을 향하여는 참으로 가까이 열려있는 통로로서
사시고 있음을 보게되었습니다.
영성훈련이라는 테마로 학위논문의 내용을 채웠었는데
이번에 참으로 소중한 영성훈련의 본류를 접한 듯 합니다.
수도원의 영성도, 캐톨릭식의 훈련의 아류도, 기름기 흐르는
고급스러운 심령위안식도 하닌 지극히 성결교적인 훈련방법을
접한 듯, 지금도 마음이 설렙니다.
본질과 상황이 잘 어우러진 영성훈련이 성결교회와
한국 교계에 소중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단단히 기대하면서,
이를 위해 부름받아 섬기는 바나바 훈련원의 지기들에게 격려를
그리고 싶습니다.
안경너머에 가득 고인 김목사님의 습기어린 눈을 보면서 제 마음도
무거워 졌었지만 그럼에도 소명자의 삶에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한 위로와 격려가 만들어내는 삶의 기쁨을 기도합니다.
"당신의 그 섬김이 하늘에서 해같이 빛나리
당신의 그 헌신이 하늘에서 해같이 빛나리~~"
그나저나 우리가 김목사님과 제가 서당동기입니다 그려,
두루두루 지원할 방법을 찾아보아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