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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그는 담대하다.
그 담대함은 내려놓음에서만 가능하다.
오늘에서야 듣게된 그네들의 신비를 덧붙인다.

그 광야에서 사모님께서 중병에 걸렸단다.
무서운 자궁암.
김정호는 기도했단다. 담대하게.
"만일 안고쳐 주시면 난 이곳을 떠나겠습니다."
다 내려놓은 자의 담대함에 성령께서 역사하셨단다.
"예수가 아니면 일어날 수 없는 기적입니다."
그 담당의사가 고백했단다.

그런 그네들에게 독사에 물려 죽어가는 강아지를 안수로 살려내는 일은 일도 아니었겠지.

일도 아닌 일을 체험하며 산다. 그네들은.
담대함. 그 자기비움의 충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