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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철따라 변화를 거듭해 가는 대서사시 산천일지를 통해 한폭의 풍경화를 대한 듯합니다. 그래 산상수훈을 풀어 놓은 듯한 영감에 휩쌓입니다.

수평과 수직에 대한 단상이 좋습니다.

저는 직립보행을 하는 사람임을 새삼 느끼며 삽니다.
이젠 앉아 있기 어려운 고질병에 걸렸고,
앞으론 서서 살아야 할 처지입니다.

이 답글도 쪼그리고 앉아서 쓰고 있습니다.
웅크리며 투정만 일삼던 내게 허락하신 형벌이라 여겨,
죽기까지 감내하려고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주안에서 복된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