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비자 규정안 강화
2008.12.20 23:27
종교비자 규정안 강화
종교비자(R1) 규정이 강화돼 목회자들이 이민 목회지를 구하는데 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지난달 시행된 새 규정안은 비자발급 전 서류 심사가 강화되고 스폰서인 교회자격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검증하고 나서 조건이 미달되는 교회들은 난관에 부딪힐 것으로 본다.
비자기간도 36개월에서 30개월 미만으로 단축되었으며 캐나다, 맥시코 등 인근 주재 미국영사관에서의 비자변경도 금지돼 다른 비자로 입국한 뒤 변경하던 편법도 불가능하게 된다.
그동안 종교비자 발급 중 3분의 1가량이 허위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강경책으로 해석된다. 몇년 전 귀동냥으로 들은 얘기지만, 엘에이 인근 어느 사찰에서 조폭 수십여명을 승려로 위장해 종교비자를 받으려다 발각되었다나, 어쨌다나. 뿐만 아니라 엉덩이에 뿔난 목회자들이 사기꾼처럼 행동해 순진한 목회자 등을 쳐 마음 고생, 몸 고생, 가족들까지 고생시키는 족들이 생각보다는 많다는 사실이다. (어느 대학 해외이사, 총장, 박사..등등, 명함 믿지 말것, 필히 사실확인을 하길 바람,).
그러다 보니 정부에서는 비자발급을 위해 사실확인 절차를 필히 거치고 있는 지경이다. 2008년 종교비자 신청 거부율이 무려 41%나 되었다. 10명중 4명이 넘는 신청자가 거부를 당해 일반 비자 거부율 24%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곳에도 목회자 중 실력있고, 능력을 갖춘 목회자들이 부지기수, 교회 헌금을 들여 변호사비 주며 굳이 절차과 과정이 복잡하게 청빙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때문에 현지에서 조달하는 실정이고, 영주권자만을 찾고 있어 이민 목회지를 구하는 사람들은 참고가 되길 바란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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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춘
2008.12.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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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2008.12.22 23:05
요즈음 다문화에 있어서 사회통합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젠 한국도 부자가 되어 이주민들의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종교비자 규정안 강화라는 글이 그래서 예사롭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목사님께만은 하나님의 특별한 가호가 있길 기도합니다.
서로 힘냅시다.
건강하세요. -
오해춘
2008.12.23 08:15
감사합니다.
이곳 날씨 모처럼 겨울날씨 답습니다.
영하 12도
그나 내일은 영상이라고 하네요
오늘은 춥지만 내일은 따뜻합니다.
Thank you so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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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축제 문화를 경험한다.
전에 살던 지역에서 꽤나 큰 침례교회
성탄예배에 함께 했다.
오전 8시, 9시30, 11시 예배가 있지만
저희 교회 예배시간을 피해 9시30분 예배에 참석했다.
몇몇 미국인교회에 예배를 참석해 보았지만, 매번 자연스런 예배분위기이다.
시간에 쫓겨 교회당에 달려오는 이 없다.
30분 전인데 삼분의 이가 예배당에 모였다.
정작 예배시간이 되자 빈 자리 없이 성냥곽에 성냥이 가득찬 것 처럼
빈틈이 없었다.
자유스런 것 같으면서 일사 불란 했다. 주보를 보아도 특별한 순서가 정해진 것 없는데 순서를 맡은이가 나와 서로 인사를 나누게 하면서 예배가 시작 된다.
o come let us adore Him
Christ the Lord
o come let us adore Him
Christ the Lord
음악목사가 나와 찬양으로 시작한다.
찬양대 가운데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함께 하는 것까지 이해가 갔는데, 흑인 뇌성마비 장애인도 함께 있어 인상 깊었다.
예배 도중 새신자를 환영하는 순서가 있는 교회는 보았지만,
영적 침체에 빠진 개인, 슬픔에 빠진 가정, 절박한 기도가 필요한 가정을
앞으로 나오게 하여 설교 하기전 전교인과 목회자가 합심기도해 주는 순서가 기억에 남았다.
담임 목회자는 설교시간 외엔 시종 단상 아래에 있고, 축도도 없이 예배를 마치는게 낯설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