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아이들
2009.01.08 10:51
선유도아이들
-고백
마음이 슬픈 날은
아무도 몰래
바닷가엘 나갑니다.
바닷가에 서면
손바닥만 했던 마음이
바다 만큼 넓어지고
짭짭한 바람을 삼키다 보면
주먹만 했던 마음이
산 만큼 커지고
마음은
금방
맑은 바닷빛으로
출렁이고
마음이 슬픈 날은
누구도 몰래
바닷가를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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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는 기적입니다. - 빅터 프랭클-
SBS스페셜 유머,에서 방금 전한 이야깁니다.
그 속에서 날 견디게 해 준 건 '그 바다'였습니다.
바다는 기적입니다.
몰래 만나주는 바다가 있어 행복하시것습네다.
그 밀담을 종종 흘려주시길.
이 삭막한 스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