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할 수 없나니
2010.09.24 16:16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사람은 살아가는 일에서 스스로 해야 할 일이 있고 스스로 해서는 안 될 일이 있다.
물론 성장과정에 따라서 인체의 발달이나 심리적인 요인에서 스스로 되어지는 일들은 우리가 쉽게 분별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억지로 하게 되거나 안되는 것을 스스로 하려한다면 그것도 문제가 되는 일이다.
어린이가 자라가면서 일상의 삶에서 살아가는 일들은 스스로 해야 할 일들이 점점 더 많아진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스스로 하는 일에 대하여 관심이 많이 있다.
그래서 자신을 대견스럽게 생각하고 더 나은 성장을 바라는 일은 누구나 같은 생각이다.
스스로 하는 일에서 많은 일들을 이루게 되면 존경의 눈으로 보기도하고 또 그 능력을 인정하여 준다. 그래서 사람들은 스스로 모든 일들에서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고 더 발전하는 일을 추구하고 있다.
스스로 하는 이들은 현실에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무엇인가를 해야 하고 더 발전해야 편하게 여긴다.
스스로 하게 되면 자신의 가치가 더 올라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초등학교 시절 나는 동네에서 인사 잘하는 학생이었다.
물론 이것도 스스로 하였다.
그러다 보니 칭찬 듣고 귀히 여김을 받았다.
그래서 여러 가지 일들에서 스스로 잘 하는 학생이 되었다.
어느 날 알게 된 사실은 나도 몰래 인정욕구가 가득하였고 그게 안되면 불안하고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또한 내가 제일인 것처럼 여겨졌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고 모든 것을 예수님에게 맡기는 삶을 살고 나서는 스스로 해서는 안 될 일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영에 속한 일들이었다.
물론 이런 것을 깨달은 것도 말씀을 알아가면서 말씀을 통해서 알아가게 되었다.
요7:18에서“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고 하였다.
우리 집에서 나는 장남이다 보니 누군가가 지혜를 더해주는 이도 없었고 자라갈 뿐이었지 성숙함과 깊은 것은 찾기 어려웠다.
이런 점에서 예수님은 요5:19에서“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고 하시므로 아들이 아버지의 하는 것을 본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게 하셨다.
스스로 하는 중에 나도 몰래 인정받으려는 욕구를 충족시키려 하였다.
스스로 하다가 보니 남의 것은 눈에 차지도 않았다.
나 중심이 되고 스스로 높아지는 일에서 나도 몰래 교만이 자리하게 되었다.
스스로 하는 중에 마음이 높아진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성숙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예수님을 알면 알수록 이러한 점에서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셨다.
실제로 예수님께서도 자신의 것으로 하지 않으셨고 스스로 하신 일이 없으셨다.
요14:10에서“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하셔서 예수님 안에 계신 아버지께서 그 일을 하게 하셨다.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는 한 나는 스스로 하는 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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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는 한 나는 스스로 하는 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이런 성찰 아무나 할 수 있는 거 아녀.
말씀 통, 영 통, 박원석이나 가능한 거지.
암튼 놀랍고, 감사하네-후속편을 기다리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