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가치상실

2010.02.03 02:56

오해춘 조회 수:829 추천:41

 

가치상실

 

인간의 성적 타락과 도색 유희의 끝은 어디인가?

 

오늘의 미국 세태를 보고 있노라면 너무한다는 생각이 지나 역겹다는 냄새가 푹신푹신 풍기고 있다.

 

사람들은 성의 자유를 얻기 위해 거치적 거리는 모든 것들을 버렸다. 국가 설립정신은 온데간데 없이 법과 도덕과 윤리의 타락으로 인해 이 사회는 브레이크 없이 가파른 내리막길로 치달리고 있다.

 

미국에는 개인의 성의 자유를 구속하는 그 어떠한 법도 없다. 개인의 정조를 침해하는 강간죄에 대해서 사형에 준하는 엄벌로 다스리지만 간통죄는 없어진지 오래이다.

 

사회 가치관의 변화, 프리섹스의 물결, 기발한 피임약 개발, 등  이 모든 것들이 오늘날 성개방을 주도하고 있다. 고등학교 내에 미혼모 여학생을 위한 탁아소가 있다고 하니, 혀를 찰 일이다.

 

데이트 나가는 딸아이에게 일찍 들어오라는 말과 함께 피임약도 꼭 먹고 나가라고 부모는 충고를 잊지 않는다고 한다.

 

일반 편의점에서 도색잡지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비디오가게 역시 포르노 테잎, 그리고 벤딩머신에서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다. 도심의 길가에 몸 파는 여성들이 즐비하고, 나이트클럽 주변엔 가출한 청소년들이 파트너를 찾고 있다.

 

프리섹스의 물결은 생명경시 풍조와 맞물려 낙태시술소에 줄을 서야 하고, 여성들의 경제적 지위향상으로 이혼율까지 높아지면서 미국인은 물론, 한인교포들 주변을 보고 놀란 것은 이혼 , 재혼, 재재혼까지 친부모와 함께 사는 자녀를 보기가 희귀할 정도이다.

 

교회 관계자로부터 들은 얘기지만, 한인 교회에서 이혼에 관한 설교를 하면, 교인 절반 이상은 등을 돌릴 정도라니 시집가고 장가가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아주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얼마전 한국에서 유학온 청소년들을 모아 홈스테이를 하던 곳에서 불미스럽게, 여학생이 임신을 해 교포사회에 큰 충격을 가져와  결국 정부로부터 패쇄명령을 받고 유학온 십 여명의 청소년 모두는 고국으로 돌려 보냈다는 소식을 접한 적이 있다. 

 

어디 여기뿐인가? 쌀시장 개방 보다 일찍, 성개방에 시위를 하듯 청계천 골목에 판을 치던 도색잡지와 포르노 비디오, 즐거운 사라, 불륜 드라마, 이제 도색산업이 관광상품 제일로 여기는 요즘이 되었다.

 

공포의 AIDS도 이 프리섹스의 물결을 막지는 못하는 것 같다. 도대체 성적타락과 가치상실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그리고 성개방 풍조에 대해 교회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