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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설거지를 좋아한다.

2009.06.20 00:43

샬롬 조회 수:931 추천:40

 팔불출 바보 남편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오늘도 나는 설거지를 한다(주일을 빼고는 다 한다)

나는 설것이를 좋아한다.

아내가 청소기 돌릴레 설거지 할레 하면 나는

반사적으로 설거지를 택한다.

나의 설거지 예찬론은 나만의 편견이라해도 좋다.

나는 설거지를 좋아한다.

남들이 왜? 라고 물어보면

그냥 좋다.

그래서 싱크대 개수대에 설거지 거리가

머물기회를 안준다.

서재에 있다가 잠깐 내려왔다가도

설거지 거리가 있으면 아무리 적던 많던 그자리에서 해치운다.

그렇다고 아내에게 잔소리하지 않는다.

내가 좋아서 하는것

내가 설거지 하면 내 기분이 좋아지는데...

설거지 끝내고 행주로 씽크대를 딲고

행주를 빨아서 탁 탁 털어 널어놓으면 그 기분은 정말이지

너무 너무 상쾌하다.

청소기 돌리라면 짜증을 낼 때도 있지만 설거지 하라면

항상 웃으며 한다.

여자들은 물아깝다고 설거지를 모아서 하는데.....

나는 그 때 그때 곧바로 한다.

왜 항상 싱크대가 깨끗하면 집안이 다 깨끗한것 같다.

그렇다고 잔소리 하는 남자는 아니다.

오히려 아내가 모아서 하라고 물아끼라고 잔소리 하면 했지

나는 그냥 설거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아내가 외출 했을 때 설거지를 해놓으면

아내가 참 좋아한다 .그모습이 좋아서도 열심히 설거지를 한다.

다른집 부부싸움 시킬려고 이런글 쓰냐고 불평하는 남자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냥 이런 목사도 남자도 있구나 넘어가 주길 바랍니다.

목사가 설거지를 .....

아무 목적 의미 없다. 언제 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단지 설거지 하는 것이 좋은 남자다.

나는 오늘도 싱크대 개수대를 본다 설거지 거리가 없나하고

설거지 하는 남편 ! 설거지 하는 목사 ! 그것 많은 시간 안걸립니다.

그러나 아내에게 ,가정에 가장 큰 행복을 주는  일이지요.

목사님들 아내를 사랑한다면 설거지를 합시다.

나는 오늘도 먹이를 찾는 하이에나 처럼 설거지거리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