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초꽃
2009.07.20 21:06
개망초꽃
억울한 이름 개망초
나라 잃은 그해에 지천으로 피었다고
개망초라 불렀다네요.
자라고, 또 자라서
농부의 속 썩인다기에
개망초라 불렀다네요.
여름 햇살 작열하는 하지(夏至)
땅 먼지 풀풀 나는 오후에도
하늘 미소로 찬송하니 행복하네요.
외로움마저 땀으로 흐르는 여름 날
눈 감으면 끓어 오른 거절감
그마저 뒤로 한 채 찬미로 피어나네요.
웃음 머금은 개망초꽃으로
댓글 3
-
김정호
2009.07.20 21:09
오늘 훌쩍 이곳을 방문합니다. 까맣게 잊었다가 갑짜기 그리워지는 곳이지요. 흔적남깁니다.(바나바훈련원 김정호) -
양동춘
2009.07.21 08:45
개망초 꽃으로 은혜를 주시는 우리 하나님을 높여드립니다.
주님 주신 꽃으로 은혜를 나누어 주시는
김정호목사님을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베데스다나눔교회 2009전교인수련회를 은혜로운 말씀으로
마치게 해주셔서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갑절의 영감으로 주님의 구원의 복음의 사람이 되도록 온성도가 열심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더욱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샬롬! -
김성찬
2009.07.21 09:46
개망초에 투사된 수도사의 자화상을 다시 대합니다.
개망초도 꽃된 그 황무지를 기어이 낙원되게 하려는 금빛 분투가 아름답습니다. 눈부십니다. 아니 눈물겹습니다.
개망초도 꽃되어 뵌 심령은 복있을찐저!
하도 오랜만이라서 첨엔 대동여지도 김정혼줄 알았습니다.
이 장맛비 속에도 구사일생했다니 반갑습니다.
날 버리지 못해 다가가지 못한 그,
섬에 가보고 싶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90 | 선유도아이들 [5] | 그루터기 | 2009.09.21 | 727 |
289 | 이번 주일은 창조절(나팔절) [148] | 윤사무엘 | 2009.09.20 | 24357 |
288 | 아버지 " 사랑한다"한마디면 다됩니다. [1] | 샬롬 | 2009.09.09 | 860 |
287 | 농촌전도(1)(2) [1] | 박원석 | 2009.09.04 | 680 |
286 | 선유도아이들 [4] | 그루터기 | 2009.08.31 | 685 |
285 | 장애인복지사회 [2] | 오해춘 | 2009.08.16 | 704 |
284 | 2009년도 학생회 수련회! [6] | 샬롬 | 2009.08.15 | 1255 |
283 | 학생 수양회 [1] | 박원석 | 2009.08.14 | 810 |
282 | 베데스다돌봄센타지원을 위한 번개팅! [4] | 양동춘 | 2009.08.06 | 867 |
281 | 혼잡된 신앙 [4] | 박원석 | 2009.07.25 | 790 |
» | 개망초꽃 [3] | 김정호 | 2009.07.20 | 953 |
279 | 안성댁 아이 이야기 [4] | 오해춘 | 2009.07.16 | 914 |
278 | 선유도아이들 [2] | 그루터기 | 2009.07.13 | 683 |
277 | 동포 노숙자의 마지막 [2] | 오해춘 | 2009.07.09 | 693 |
276 | 미국 독립기념일에(2009년 7월 4일) [3] | 윤사무엘 | 2009.07.05 | 1024 |
275 | 견고한 진 [1] | 박원석 | 2009.07.03 | 750 |
274 | 선유도아이들 [2] | 그루터기 | 2009.06.29 | 721 |
273 | 오바마가 아버지들에 주는 충고(퍼온글) [6] | 오해춘 | 2009.06.22 | 922 |
272 | 아버지 날 Father's Day [1] | 윤사무엘 | 2009.06.21 | 837 |
271 | 나는 설거지를 좋아한다. [2] | 샬롬 | 2009.06.20 | 9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