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성회가 끝나자마자 바로 중남미 베네수엘라로 향합니다. Venezuela Caribbean Seminary 베네수엘라 카리브신학교 이번에는 예배와 음악에 대한 강의입니다 새벽강의, 오후 강의, 목회자 세미나, 주일예배 설교 등 잘 감당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윤목사 드림
Estimados colaboradores de la obra del Señor, Dr. Samuel Yun llegará el día 30-03-09, lunes por la noche, y inicia el curso intensivo, Cultología y Música cristiana, a las 630AM de martes para los alumnos de Maestría. El plantea quedar en Cumana al fin de semana, y ofrecerá un taller-seminario el día 04-04-09 sábado a las 4PM para los pastores, lideres cristianos y los alumnos de Pre- y Post-grado en el edificio de SEC. Es gran oportunidad para nosotros, y es obligatorio para asistir este taller-seminario para todos los alumnos de SEC. Bendiciones! Rector Chung Dr. Samuel Yun is going to teach during March 30 through April 4. He will be back in America on April 7.
3월 30일(월) - 4월 6일 베네수엘라 선교지 특강 (예배와 음악)
1. Venezuela ("뜻은 작은 베니스" Little Venice" 매우 아름다운 나라이다) 발음은 '베네수엘라' (z는 s 발음이다) 지난 WBC 대회때 한국에 10:2로 야구에 패했지만 야구의 강국으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남한의 8배 크기, 50대 이상된 이들 가운데 고등학교 졸업자가 거의 없음. 현재는 교육열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대학교육까지 무상교육이며, 학교 가면 식사까지 제공한다. 유학생들도 학비 없고 점심 제공하니 기본적인 생활비만 있으면 된다. 인구 2천만, 국민소득 3000불. 차베스의 지도력으로 국력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 환율은 미화 1불 =2.15 이다.
2. 위치와 역사 베네주엘라는 남미의 카리브해 연안, 콜롬비아와 가이아나 사이에 위치해있다. 베네주엘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인 에인젤 폭포가 있는 곳이다. 마라카이보 호에서 나오는 석유의 부는 가난한 사람들의 희생으로 부자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주고 있다. 베네주엘라는 1821년 스페인에서 독립한 이루, 쿠데타와 혁명이 일어나는 등 폭력적인 역사를 겪었다. 경제적 불황과 부패한 정부로 말미암아 최근에도 시민 폭동과 정치 쿠데타를 불러오기도 했다. 현재 대통령 차베스는 철저한 반미주의자로서 남미에서 인기가 대단하다. 석유 판 수입을 가난한 국민들에게 나눠주어 서민들의 인기도가 높다. 장기 통치할 수 있도록 헌법 개정에도 성공했다. Chavez 대통령은 제2의 시몬 볼리바르장군(19세기 중엽, 남미 5개국을 대콜롬비아나라로 연합 시도한 장군)으로 국민들이 생각할 정도로 그는 남미의 중요한 정치인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3. 영적 상황과 선교 전략 종교의 자유가 있지만, 카톨릭 교회가 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때로 외국인의 선교에 어려움이 생길 때가 있는데 특히 토착 아메르인디언 (Amerindians)들 사이에서 그러하다. 수도인 카라카스는 베네주엘라에서 가장 영적으로 갈급한 곳 중의 하나이다. 경제 위기의 영향을 받아 침체 국면. 남미에서 브라질, 볼리비아, 구아테말라, 살살바도르가 기독교인구가 30-40%에 육박하고 거의 다른 나라는 개신교 인구가 저조하다. 베네주엘라는 95%가 캐톨릭이나 국교는 아니다. 그러나 실지로 국교이다. 1.5% 인구가 기독교인이다. 300만 미만이다. 이중 80%가 순복음이고, 15%이상이 침례교, 그리고 나머지이다. 장로교는 거의 없는 상태이다. Cumana 에 100개 교회 중 장로교회는 한개도 없다. 수도 까라까스도 1개 장로교회가 있으며, 한인교회가 1개 있다(40명 출석, 김동영목사께서 개척하심, 나성침례교회, 아르헨티나침례교회 개척하심, 80대 중반, 안이숙사모의 남편, 남편보다 10년 연상, MIT에서 공부 중 신학하셔서 목회하심, LA에서 같은 교단으로 개척 못하게 하여 사랑의 교회, 동양선교교회 등 타교단으로 교회가 시작됨).
4. 정경석 선교사 (Dr. Kyung Suk Chung) 정경석선교사님은 부산수산대학교 출신이시며 1964-69년 사이 해병대 장교로 복무하셨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어류생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으시고 1977년에 수산해양대학교 어류생리(Physiology) 교수로 25년 하시다가 은퇴하시고 지금도 5년째 은퇴교수로 재직중이시다. 중앙교회를 1991년에 개척하시고, 제일침례교회를 1978년를 개척하셔서 평신도 선교사로 봉사하시다가, 2004년에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Golden Gate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M.Div 마치시고, 2007년에 D. Min을 받으셨다. 1990년에 Southern Baptist in Venezuela에서 목사로 안수 받으셨다. 그러니 중남미와 남미에서 veteran 선교사님이시다. 2005년에 카리브해 복음신학교를 시작하여 M.Div 졸업생 7명을 2008년 7월에 졸업하다. 금년에는 학부 4-5명, 교역학 석사 2명, 교육학 석사 2명을 졸업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수준이 높은 편이다. 변호사, 교수, 중학교 교장, 회사 중역, 중등학교 초등학교 교사들 등 지성인들이 많다. 학구적 열기는 콜롬비아보다 떨어지나 인간성은 더 나은 편이다.
5. 한인 상황 Venezuela 전체에 한인은 약 300명이 살며, 이중 90%가 수도인 Caracas에 살고 있다. 인구 65만명의 Cumana 에는 정경석 선교사님 내외만 사신다. 한인들이 전무하다. 한국말이 그리운 나라이다. 이 나라에 유학오면 저렴한 비용으로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다. 통역이 문제가 된다. 혼자 다 감당할 수 없다. 많은 한인 사역자들이 오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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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30일 월 흐림 (뉴욕에서 Cumana, Venezuela로)
새벽 2시 반인데도 JFK 공항은 사람들이 제법 많이 나와 있다. 문목사님과 작별하고 공항 시간표를 보니 새벽 2:20분에 이스라엘로 출발하는 비행기가 있고 새벽 3시, 4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도 있다. 나는 check in 하고 2시간 정도 푹 쉬다. 컴퓨터로 인터넷을 통해 다음 주일 주보를 문목사님에게 우송하고 탑승하다. 5시 30분에 탑승하는데 정시에 출발한다. 6시 17분. 좌석이 거의 만원이다 (Copa Airline). 4시간 반을 가서 Panama City, Panama에서 갈아탄다. 공항에서 1시간 반을 기다리며 가게 구경을 하고 또 글을 쓴다.
1시간 동부시간과 차이가 나며, 베네주엘라와는 30분 차이가 난다. 베네주엘라와 동부의 차이는 30분이다. 이도 이상하다. 차베스는 미국과 차별화하는데 안간힘을 쓴다. 다시 3시간 비행을 하여 드디어 Venezuela 공항에 도착한다. 수도는 여기서 약 40분 가야한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국내선으로 가니 정경석 선교사님께서 약속한 장소에 계시지 않아 일단 국내선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니 계셔서 극적으로 만났다. 내가 예상보다 일찍 나와서 그렇다. 지난 여름 시카고 세계선교대회에서 만나 뵙고 8개월만에 다시 만난다. 3년전에 왔을 때에는 나 혼자 국제청사에서 국내청사로 걸어가서 비행기를 갈아탔는데, 오시는 강사님들이 이곳에서 자주 어려움을 당하신다고 일부러 나오신 것이다. 지금은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바로 갈 수 있도록 시설이 잘 되어 있다(3개월 전에 완성했단다). 다시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Cumana로 가야한다. 기온은 29도(화씨 84도)이며 고온다습하고 바람이 기분좋은 더운 바람이다. 여름 복장이다. 오후 7시 비행기이니, 우리는 Arepa로 요기를 하고 이야기를 2시간 나누고, 나는 1시간 정도 오침을 하고, 그리고 글을 1시간 쓰다.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눈셈이다. 선교상황, 국내외 상황, 현지인 목회자의 상황, 신학교 운영 문제 등 다양하게 대화를 나눈다. 역시 연발한다. 오후8시에 도착하게 되어 있는데 시간을 지키지 못한다. 그래도 신학교 Guest room 에 도착하니 8시 40분이고, 샤워하고, 라면으로 저녁식사를 들고나서 과일을 들며 담소를 나누다. 내일 아침 6시 반부터 강의여서 일찍 취침한다.
3월 31일 화 맑음 Cumana (카리브해 복음신학대학교) 푹 자고 기분 좋게 기상했다. 정선교사님 사모님께서 과일즙을 준비하신다. Loni과일은 처음 먹어보는데 항암, 암세포 죽이는데 그리 좋다고 한다. 어느 강사님께서 이를 드시고 암 치료 받으셨다고 한다. 로니+바나나+사과+빠빠야+청국장까지 해서 갈은 즙을 두 잔 마시니 속이 편하고 든든하다. 변비에도 최고라고 한다. 6시 반부터 첫 강의가 시작되었다. 예배의 개론을 시작으로 예배음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진지하게 강의를 듣는다. 대학원이라 7명의 M.Div. 학생들이 수강한다. 오전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점심식사 후 오후 강의는 계속 된다. 7명이 더 와서 14명이 수강을 한다. 저녁식사 전까지 강의는 계속 된다. 7시 35분까지 강의를 하고 나니 다리도 아프고, 잇몸이 욱신거리는 것을 보니 피곤한 모양이다. 정 선교사님 사모님께서는 학생들을 위해 간식을 준비하신다. 오늘 저녁식사는 광어 회, 상추, 미역국이었다. 한인이 한명도 없는 꾸마나에서 이런 한식은 매우 비싼 것이다. 비타민 C를 먹고나니 잇몸이 아픈 것이 가라앉는다. 미국에 있는 아내와 어머님께 전화로 안부를 전했다. 저녁식사 후 강의 준비를 하니 밤 12시이다. 내일도 6시 전에 기상해야 한다. 주님의 은혜를 감사드리며 둘째날 밤을 지내고 있다.
4월 1일 수 맑음, 강의, 시내 관광 5시 40분에 기상하여 샤워하고 조반을 들다. 샌드위치, 커피, 로니즙으로 배불리 먹다. 식사하면서 벌써 4월이 되었음을 언급하다. 이나라는 만우절(April's Fool)개념이 없다. 베네주엘라는 석유, 천연자원이 풍부하지만 국민들이 대체로 게으르다. 아침 6시 40분에 강의가 시작된다. 어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석한다. 오전 강의 후 시내 관광 및 선교지 방문을 하고 돌아와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부두가에 가서 잡은 생선을 파는 가게를 가보았고, 카리브해안을 산책하였으며, 가난한 마을에서 선교하는 모습과 안정된 목회를 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 기도하였다. 오후 강의는 오늘 수요 예배가 있어서 1시간 일찍 끝나야 했다. 수강생들이 2/3가 목회를 하고 있어 바쁘게 살고 있다. 베네주엘라에 희망이 보인다. 이틀의 일정을 마치고 휴식에 들어간다. 에어컨이 잘 나와서 무더운 일기를 견딜 수 있어 다행이다. 그러나 샤워물은 어떤 때는 아주 조금씩 나와 거의 씻을 수 없다. 또 더운물도 나왔다 나오지 않았다 한다. 그래도 이곳에서 지내는 동안 건강을 지켜주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린다.
4월 2일 목 맑음 연일 맑은 날씨가 계속 된다. 이곳은 거의 비가 내리지 않는다. 물은 근처 산에서 풍부한 수량이 내려와서 걱정이 없단다. 월남국수 먹을 때 넣는 실란도가 많이 생산되어 사모님께서 야채셀러드하실 때 꼭 넣으신다. 비타민 C와 로니즙을 정기적으로 먹으니 좋다. 오늘도 종일 강의를 해야 한다. 새벽 5시 10분에 기상하여 강의 준비하고, 조반 후 6시 40분에 강의실로 향했다. 대여섯 명이 도착해 있으나 정전이 되어 파워포인트를 1시간 사용하지 못했다. 후에 학생들이 더 와서 12명이 진지하게 강의를 듣는다. 그러나 예배학의 역사 및 예배의 정의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1시간 후에 전기가 들어와서 프로젝트를 사용하여 강의를 진행했다. 안수받지 않고 목회하는 이를 목사라 호칭하는 질문이 나와 정확하게 설명을 해 주었다. 오전 강의후 개인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그동안 밀린 것을 정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이번 토요일 오후에 있을 목회자 특강으로 <요나서>를 준비하여 스페인 부분을 정선교사님으 도움으로 교정을 보았다. 점심식사 후 1시간 정도 오침도 할 수 있다. 오후 강의는 저녁까지 계속 된다. 목요예배가 있어 몇분 목회자는 7시에 강의실을 떠나신다. 우리도 서둘러 30분 일찍 끝냈다, 그리고 선교사님과 함께 앞에 있는 공원과 중국인이 경영하는 수퍼마켓에 가보았다. 저녁에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기분이 좋다. 사모님께서 정성껏 식탁을 차리신다. 미역국, 생오징어 묻침, 채소샐러드, 알랑미 밥, 바나나 튀김, 차 등. 오늘 밤에도 다소 늦게 자다. 내일 강의 준비에 여념이 없다. 벌써 사흘이 지난다.
4월 3일 금 맑음 , 해변가에서 3시간 정도 휴식 취함, 종강
오늘도 5시에 기상하여 강의 준비 마무리 하고 조반 들고, 6시 40분부터 강의를 시작하다. 10명이 참석한다. 아침 일찍 강의에 오기가 쉽지 않는 곳인데 열심히 참석한다. 오늘 오후면 강의가 마치는 날이다. 강의 분위기, 질문 내용이 만족할만하다. 오늘은 오전 강의 일찍 끝내고 해변가에 쉬러 가는 날이다. 사모님께서 소풍 가방 및 수영복을 주신다. 기분좋게 출발하여 시내를 거쳐 해변가로 왔다. 신학교에서 50분 정도 달려와서 Mochima Marine Prak에서 배를 타고 15분 정도 오니 Playa Blanca 해변가에 도착한다. 이곳에 있는 8개 해수영장 중 대표적이다. 3년 전에도 온 곳이다. 잔잔한 바닷물결, 기분좋은 미풍, 맑은 하늘, 하얀 모래, 바다포도나무 등이 잘 어울려진 전형적인 Caribbean Sea의 해변가이다. 물에 몸을 담그고 수경을 통해 바닷 밑을 살피니 고기들이 많이 다닌다. 멸치도 보이고, 이름모를 카리브해 고기들이 다닌다. 바하마 해변가처럼 많은 고기가 보이지 아니해도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Pelican 세 마리가 해변 가까이 날며 바닷물에 착륙하는 것 보니 큰고기들이 해변 근처까지 오나보다. 점심식사는 Sierra fish를 튀긴 것, 야채 salad, Arepa(옥수수로 가루로 만듬)를 먹으면서 선교사님의 두 자녀들이 MIT에 들어가 전액 장학금을 받은 경위를 설명해 주신다. 이들은 이곳 선교사 학교(미국학교) 출신이고 지금은 미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방학 때이면 이 해변가에 와서 picnic을 가지셨단다. 갑자기 우리 자녀들이 보고 싶어진다. 기회가 되면 우리 가족도 이곳에 와서 몇일 지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사모님께서 사주신 빠빠야와 쿠키로 dessert로 삼는다.
3시간 정도 해변가에서 지내고 다시 신학교에 돌아가니 오후 3시이다. 샤워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후 4시부터 마지막 종강 수업을 한다.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강이라니. 기말시험은 5개 질문을 주고 내일 목회자와 신학생 세미나 시간까지 제출하도록 한다.
마지막 강의는 짧게 하는 것이 좋다. 평소보다 30분 일찍 마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끝까지 남아서 진지하게 배우려는 학생들이 있기에 교수는 행복하다. 바닷가 다녀와서인지 몸이 노곤해진다. 강의를 다 마치면 흔히 하듯이 축 늘어져서 relax 하며 쉬는데, 저녁식사 후 그런 시간을 가진다. TV를 통해 축구경기도 잠시 관람한다. 밤에 잠이 쏟아진다. 내일 아침 수업이 없기에 늦잠을 잘 작정을 하고 취침한다. 주님의 은혜를 감사드리며, 시편 23편을 암송하고, 쉐마를 암송하고 잠자리에 든다. Shalom Shalom!
4월 4일 토 맑음 특강 오늘 아침 강의가 없어 모처럼 늦잠을 잤다. 늦잠이라야 6시간 자고 7시에 기상한 것이다. 조반 후 아침에 시내 시장에 갔다. 한국의 재래시장을 연상케 하는 넓은 시장터에 각종 야채, 과일, 생선, 옷과 잡화, 과자, 빵, 이발소 등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분빈다. 사탕수수로 차를 오랫만에 마시고(1불), 바베큐와 아레빠 및 과일즙으로 점심식사를 하다. 숙소에 들어와 오후 특강 준비에 여념이 없다. 모두 에스파뇰(Spanish)로 번역하여 파워포인트로 준비를 하고 정선교사님께서 1시간 전까지 교정을 봐 주신다. 신학교 대형 강의실에 지역 목회자들, 동문들, 신학생들이 가득 모인다. 2시간 동안 <요나서> 특강을 가졌다. 마치고 기념촬영을 가지니 나의 이번 주 신학교 강의는 끝이 났다.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꼭 와달라는 학생들의 요구에 어떻게 대답을 해야하는지 웃음으로 응답할 뿐이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시면 또 만납시다. 저녁식사를 정성껏 마련해 주시는 사모님이 늘 고마울 뿐이다. 닭고기 조림, 오징어 물회, 상추, 된장국 등 한식으로 잘 먹고 미국대학 농구 4강전을 시청하다. Michigan State 가 UConn을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며, Villanova와 North Carolina가 준결승 경기를 하고 있는 것 까지 보았다. 북한에는 로켓발사를 곧 할 모양이다. 중국 관영방송에서 보도하고 있다. 미국, 한국, 일본이 긴장을 많이 하는 모양이다. 내일 아침 예배 설교를 준비하다.
4월 5일 주일 맑음 종려주일 아침 6시에 기상하여 설교를 위한 준비 기도회를 가진다. 아침 8시에 출발하여 4개의 지교회를 심방하고(Centro, Montarita, Tres Picos, Nueva Vida, Biente Pastor)오늘은 Ignacio Marcano, Caiguire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선한 목자교회에 가서 주일예배에 참석했다. 살전 1:3-10을 본문으로 "모범적인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를 가지고 호산나 찬송부르며 항상 주님을 왕으로 모시는 교회가 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개척된지 15년되었고 교인들은 150명이다. 2시간 15분간 예배를 드리는데 간증이 4분이 하신다. 설교에 은혜를 많이 받았고 다음에 꼭 다시 와달라고 인사를 한다. 기념촬영하고, 사택으로 돌아와 점심식사 후 오후에 정선교사님과 함께 수도 Caracas로 가다. 비행기로 1시간 가니 컴컴한 저녁 7시이다. 내가 카메라를 비행기 좌석에 놓고 내렸는데, 마침 짐을 찾고 선교사님께서 전화를 하시는 동안 내 카메라가 없음을 알고 바로 공항 직원을 불러 알아보니 내 카메라를 비행기에서 찾아 두어서 10분 후에 전달을 한다. 잊어버린 줄 알았는데...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공항에 김두환집사님(Paul Kim 김인한목사님 형님) 내외분이 나오셔서 호텔까지 데려다 주시며, 또 50분을 900미터 해발에 위치한 수도 Caracas까지 가서 야경을 보며, 좋은 식당에 가서 가장 맛있는 갈비, 바베큐를 사주셔서 너무 포식 하였다. 현재 현지인 대학생을 상대로 목회를 하고 계시면서 신학공부를 하신다. 동생 되시는 Paul Kim목사님(현재 Dallas Baptist Seminary에서 조직신학 강의, 프린스톤 신학교 출신)과 통화를 했다. 반가웠다. 다시 숙소에 돌아오니 11시가 거의 되었다. 내일 새벽 5시에 깨야 한다. 오늘 종려주일을 의미있게 보냈다. 다섯 교회를 심방하며 예배를 참석할 수 있었다. 강행군이었다. 그러나 얼마나 은혜 충만하고 감사했는지 모른다. 오늘 밤에도 주님의 살롬 가운데 취침을 한다.
4월 6일 월 또 다른 선교지로, 고난주간을 시작하며 새벽 4시 10분에 기상하였다. 서너시간 푹 잤다. 호텔에서 check out 하고 또 다른 선교지를 향하여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출국심사와 탑승절차가 까다롭고(3번 security check), 승객들이 많아 거의 2시간 걸린다. 비행기를 타니 빈자리가 없이 만원이다. 공항세도 64불 별도로 받는다 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베네수엘라에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리며...... |
남미를 복음과 학문으로 평정하고 계시는 노고를 높이 치하합니다.
주께서 건강과 물질적 힘을 필요에 따라 공급해 주시길 기원합니다.
수고.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