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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게 하시는 대로

2009.02.13 15:27

박원석 조회 수:780 추천:73

 

“살게 하시는  대로”

 

요즈음 들어 부쩍 옛날 이야기하는 기회가 많아졌다.

지나간 과거의 일로 입에 침이 튀어나오기까지 열심히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나이에 대하여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주 어렸을 때는 한 살이라도 더 많아 보이려고 했던 때가 생각이 난다.

그러나 근래에는 어떻게 하면 한 살이라도 적게 보일 수 있을까하고 생각하는 때가 많다.

그러고 보면 이제 나이가 들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시간의 가는 것을 막을 장사가 없다고 하며 가는 시간 붙잡을 수 없다.

 

그동안 많은 날들을 살아왔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지만 그렇게 무슨 날에 대하여 별로 마음이 없어지는 것을 경험한다.

골2:16에서“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고 하여 특정한 날에 대하여 마음을 빼앗기지 말 것을 권면하고 있다.

 

모든 날들이 내일이 오늘 같고 오늘이 어제처럼 살게 되므로 무슨 날이든 모든 날은 다 주의 날이다.

즉 시간은 바로 하나님에 의하여 주장되어오고 있다는 말이다.

우리 인간이 아무리 큰 능력이 있어도 시간을 어떻게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운행해 가시는 대로 우리는 그냥 살면 된다.

그 사는 일로 얼마나 많은 염려와 근심과 걱정을 하고 있는가?

그래서 예수님은 마6:34에서“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고 하셨다.

 

지난해 2008년은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거기다가 새해인 2009년에는 더 어려워지리라고 전망하고 있다.

사람들은 그래서 마음이 힘들어지고 우울해지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간은 흐르니 사는 대로 살게 될 것이다.

 

제 아무리 힘들어도 시간이 흐르는 가운데 펴지게 될 때가 올 것이다.

힘들면 힘든대로 또 살게 된다.

그렇게 지금까지 모든 사람은 살아왔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그렇게 살도록 모든 영역에서 역사해 주셨다.

 

그저 단순하게 묵묵히 주어진 대로 살아가면 된다.

그 힘은 하나님이 주시고(시18:1) 계시니 범사에 주를 인정하도록(잠3:6) 오늘도 우리를 이끄시고 주장해 가시는 것으로 감사하자.

 

때때로 앞날에 대한 두려움과 더불어 침체와 부정적인 말들이나 생각들이나 마음에 자리하려 할 때 그것까지도 예수님에게 맡기는 믿음을 주시도록 간구하고 예수님을 의지하자.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내 생명되시니” 나는 할 수 없으나 내 생명되시는 예수님이 내안에서 하신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