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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성지순례기 (2009년 3월 15-21일)

2009.03.24 21:38

윤사무엘 조회 수:19400 추천:50





 

이스라엘, 시내산 성지순례기 (2009년 3월 15-21일)


3월 15일 주일예배를 드리고 귀가하여 여행 준비를 완료했다.

미리암이 우리를 Newark Liberty International Airport까지 데려다 주었다. 주일밤 7시 30분에 도착할 수 있었다. 뉴저지에서 출발하는 우리 일행은 모두 시간을 잘 지켜 주었다. Maria 가 나와서 영접 및 check in을 도와준다. 지난 석 달 동안 수고를 많이 해 준 이스라엘 여행사 직원이시다.

Security check을 받고 C-128에 가니 San Antonio, Texas team 10명이 벌써 도착해 있었다. 모두 모여 표성준 목사님(단장)의 기도로 orientation이 시작된다. 각자 소개하고, 조장 및 임원을 선출하고 내가 30분 동안 주의사항 및 일정소개를 하였다. 비행기는 정시에 출발한다. Continental Airline으로 거의 만석이다. 정통 복장을 한 유대인들이 많이 보인다. 이들은 기내에서 아침 기도회를 가졌다. 2-3시간 잠을 잔다.


3월 16일 월  맑음 (이스라엘)

10시간의 비행 후 거의 정시에 이스라엘 Ben Gurion International Airport 에 도착하였다. 입국 심사 후 짐을 찾아서 양달선 사장님을 만나다. 이번 이스라엘에서 가이드도 해 주신다. 날씨가 너무 좋다. 우리 일행은 이번 여행이 형통할 것으로 예상이 든다.

표성준 목사님의 출발기도 후, 소개, 환영인사하고 우리는 출발했다. 대형 버스이며, 가이드는 여행사 사장이신 양달선 집사님(현 재이스라엘 한인회 회장 3년째), 운전기사는 Asher (복 있는 자)이시다.

오후 3시 50분에 출발할 수 있었다. 그래서 바로 갈릴리 가기가 아깝고, 가이사랴(Caesarea)에 들리기로 하다. 마침 매표소에 아무도 없어 입장료 없이 들어가서 1시간 동안 좋은 시간을 가졌다. 맑은 하늘, 푸른 지중해, 가이사랴 고적 현장, 고고학 발굴 현장, 신전, 궁터 등... 또한 수로 Aqueduck 에 가서 사진을 찍으니 어둑해 졌다. 이 길로 갈릴리 티베랴로 가는데 숙소인 King Solomon Hotel 에 도착하니 오후 7시 반이 된다. check in 하고 식사를 하다. 식사 후 개회 예배(양부환 목사, 설교: 옥영철 목사, 축도: 표성준 목사)가 있었고, 이어서 특강을 1시간 진행하다. 10시경에 양부환목사 부부, 우리 부부, 박춘화 집사 부부, 어머님과 이그레이스 집사가 미니밴을 타고 시내에 가서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마시다. 첫날 갈릴리 밤을 그렇게 보내며 숙소에 돌아오니 요한은 벌써 잠이 들어 있다.


3월 17일  화  맑음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갈릴리 늦은비 우기철에 왔건만 날씨가 완벽하게 개여 있다. 종일 좋은 날씨 가운데 성지순례를 할 수 있었다. 아침잠을 설치면서 갈릴리의 일출 광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골란 고원 위에 태양이 걸터 있는 모습은 마르타도 지켜 볼 수 있었다. 어머님께서도 이 그레이스 집사님과 한 방을 쓰시면서 잘 주무셨단다. 새벽 4시 반에 일어 나셨지만.

숙박시설은 별로이지만 식사는 좋았다. 첫 번 일정은 갈릴리에서 요단강이 시작되는 세례터를 방문하는 일이다. 놀랍게도 필그림교회에서 오신 양춘길 목사님과 교인 44명 일행을 만났다. 이정임 권사님도 오랜만에 만났다. 반가웠다. 사진을 찍고 우리는 배를 탔다. 예정시간보다 30분 늦게 가서 야단을 맞았다. 9시에 Tiberia 항구를 떠나 Nof Kinnosar 로 향하는 도중 빵을 던져주니 갈매기들이 사방에서 모여와서 재미있는 시간을 가지고, 예배를 인도했다. 눅 5:1-11을 읽고 예수님을 만난 베드로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갈릴리에서 만나기를 소원했다. 15분간 예배가 끝나니 이곳 배에서 음악선교를 하는 Messianic Jews Music Mission에서 복음송가 3곡을 찬양하는데 은혜로운 시간을 가진다.

2000년 전 예수님 당시에 사용된 배를 잘 보존한 키부츠에 와서 구경하고, 한국어로 나오는 필름도 감상하다. 시설이 매우 훌륭하다. shopping을 약간 한 후 우리는 팔복교회에 가서 팔복을 읽은 후 469장 찬양을 하는데 눈물을 흘리는 분이 많으셨다. 그리고 밖에서 팔복 찬양을 하며 아름답고 잔잔한 갈릴리를 내려다보며, 예수님 당시나 지금이나 아침에는 해변에서 말씀하시면 바람이 서쪽으로 불기에 자연 공명이 잘 되어 전달이 되는 것을 직접 체험했다. 오병이어교회에 들려 기념 촬영하고, 베드로 수임권 교회에 가서 기도회를 양부환목사님께서 인도하시고 Mensa Christi에 가서 기도를 하는데 은혜를 많이 받았다. 이어 가버나움에 가서 회당터, 베드로 장모의 집, 유적지를 살펴 본 후 식당에 가서 베드로 고기로 식사를 하였다. 모두 배불리 먹다.

이어서 가나를 경유하여 나사렛에 도착했다. 수태고지 기념성당(마리아의 집터 위, Grotto)이 5월 달에 교황이 오신다고 단장을 깨끗하게 해 두었다. 요셉 기념교회도 방문하다. 요한은 대변을 보다. 여기서 찌포리도 가까이 있다. 이어 우리는 염해로 향했다. 이스르엘 평야를 지나면서 멀리 므깃도, 왼편 다볼산과 나인성, 그리고 오른편 길보아, 벧산, 사마리아, 세겜 등을 지나 요단 계곡을 향해 남쪽으로 내려갔다. 모두들 취침하여 설명을 중단하고 나도 목을 쉬었다. 건너편 요르단을 바라보며 여리고를 경유하여 드디어 염해에 도착했다. 오후 5시 반에 도착했는데 초고속으로 온 것이다. 야외 수영장은 곧 문을 닫는다고 해서 우리 일행 중 몇 사람은 15분 정도 염해물에 발을 담글 수 있었다.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6시가 되니 날이 어두워진다. 우리는 여리고에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도중 Wadi Qedet에 들러 광야에서 이미 어두워진 광야에서 간절히 기도를 하였다. 바람이 불고 기온이 떨어져 있다. 15분간 간절하게 기도를 하면서 과거 40일간 금식기도를 하신 주님을 회상할 수 있었다.

예루살렘에 도착하니 밤이다. 숙소인 Plaza Hotel에 들어가 check in 하고 바로 식사를 하였다. 그리고 특강이 시작되는데 3명이 결석한다. 갈릴리 중심으로 오늘 다닌 곳을 보충 강의하였다. 이어 목사님 5명과 함께 밤 10시 15분에 출발하여 두개의 택시를 나눠타고 Ben Yehudah 거리로 가다. 날씨가 쌀쌀하여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다. 카푸치노를 마시며 1시간 동안 목회자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밤 11시 반에 취침하다. 내가 코를 많이 곤다고 요한이가 불평이다.


3월 18일  수  맑음   예루살렘과 베들레헴

연일 날씨가 너무 좋다. Asher 형제도 제일 좋은 날씨라고 기분 좋아 한다. 착하게 생기고 우리가 요구하는대로 다 응해주어 고마웠다. 표목사님께서 간단히 기도회를 인도하신 후 우리는 감람산으로 출발했다. Mt. Scopus에 있는 Hebrew University를 지나 승천돔에 도착했다. 첫 번 일정을 소화한 후 기념촬영하고 계속 주기도문교회, 감람산 무덤, 눈물교회, 등을 순례했다. 세계에서 온 순례 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나이제리아에서 많은 분들이 오셨다. 만국교회에 가니 너무 많은 인파가 있어 결국 밖에서 기도회를 가진다. 20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Olive Tree 세 그루가 잘 자라고 있었다. 만국 교회에 나오니 정면 위로 황금문이 육중하게 자리 잡고 있다. 시멘트로 막혀 있다. 주님께서 재림하셔서 저 문으로 제2의 종려주일을 이루시고 메시야 왕국이 이뤄질 것이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기다리는 메시야가 이곳을 통해 입성할 것으로 믿고 있다. 기드론 계곡에서 기다리는 버스로 통곡의 문으로 이동했다. 분문을 통해 입성하여 서벽 혹 통곡의 벽을 방문했다. 20분간 기도시간을 받아서 요한과 함께 kippa를 쓰고 들어가 기도를 하였다. 요한은 기도제목을 종이에 써서 벽 사이에 꽂았다. 무엇을 기록했는지 이야기를 해 주지 않는다. 하나님과의 비밀이라고 한다. 기념촬영하고 계단을 올라서 시온문으로 향했다. 1차 중동전 당시 요르단과 전투할 때 남은 총성 자국이 흉하게 남아 있다. 다윗의 기념묘까지 갔지만 2층에 있는 마가의 다락방은 수리중이어서 들어갈 수 없었다. 다윗의 기념묘를 대대적으로 수리를 한다. 우리는 다락방 밑에서 기도회를 가졌다. 이어서 베드로 통곡교회를 방문했다. 교회 입구에서 다윗성과 Cheesemaker's Valley 가 잘 내려다 보였다(Panoramic View). 기혼샘과 실로암 우물도 내려다 보였다. 수문앞 광장에 고고학 발굴터와 집들이 들어서 있다. 몇 해 전 보다 집들이 더 많이 지어진 것 보니 예루살렘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통곡교회와 가야바 법정시절 감옥 및 고문장소를 잘 둘러보고, 우리는 10분정도에 떨어진 공원(서쪽)에 가서 한식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다. 유학생 부인들이 준비한 것이라 했다. 10불씩 거두어 지불했다. 이어서 우리는 베들레헴으로 향했다. 얼마 만에 가보는 베들레헴인가? 올 때마다 여기는 일정에 포함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가 볼 수 있었다. 놀란 사실은 팔레스타인 자치국 입국 수속이 복잡해 졌고 West Bank와 장막 barrier 이 80% 쳐져 있다. 베들레헴으로 입국하는 장벽이 높고 두껍고 위에 철조망으로 둘러 있다. 1시간 이상 지체한 후 우리는 입국하여 베들레헴 가게에서 나오는 20인 승 마이크로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다. 다섯명은 서서 가다. 10분 정도 달리니 베들레헴 탄생교회가 나온다. Manger Square 에는 여러 팀들이 이미 들어와 있다. 화장실이 급한 분들 다섯명을 따로 인솔하여 탄생 기념 교회를 둘러보고 제롬 동상이 있는 광장에서 기도회를 가졌다. 여기서 109장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부르니 제 맛이다.

다시 마이크로버스를 타고 Shop에 가서 기념품들을 구입했다. Olive Tree로 만든 십자가를 비롯하여 오병이어 컵과 접시 등을 구입하다. 다시 국경을 건너 이스라엘로 가다. 부지런히 베데스다 기념교회로 갔으니 5시가 넘어 문이 닫혔다. 바로 Via Dolorosa를 찬송부르며 기도하며 800미터를 순례하기 시작했다. 캐톨릭 전통이지만 14개 처를 살필 수 있었고 중요한 지점에서 기도했다. 찬송을 부르며 지나가 보기는 처음이나. 144장, 405장, 135장을 부르며 가는데 은혜가 넘쳤다. 여러분들이 통곡하신다. 나도 너무 좋았다. 주변의 아랍 상인들, 복잡한 시장터를 지날 때도 오직 찬송부르며 주님을 생각하며 가니, 더욱 좋았다. 지난 번에 올 때 마다 이곳을 지날 때 은혜가 달아났는데, 이번에는 저녁 어둑어둑 해지는 시간 많은 순례객들이 없는 시간에 우리가 찬송을 부르며 지나가니 너무 좋았다. 성묘교회에 도착하여 10-14개 처 지역을 둘러보며 마지막으로 성묘교회 지하 채플에서 예루살렘 순례 마무리 기도회를 가졌다. 499장을 부르고, “주 하나님 독생자 예수... 살아계신 주 나의 참된 소망” 찬양을 할때 온몸에 전율이 왔고 올해 부활절에는 우리도 부활의 주님을 만나 재림을 준비하겠다고 다짐을 하는 기도를 드렸다. 숙소에 돌아오니 7시가 넘는다. 저녁식사 후 성찬예배를 드렸다. 최기성 목사님께서 집례하신다. 참으로 은혜의 시간이었다. 그리고 내가 1시간 이상 특강을 하였다. 오늘 복습하며 보충 강의를 한 것이다. 마르타는 피곤한지 내가 너무 길게 했다고 잔소리한다. 11시 넘어 취침할 수 있었다. 오늘도 예루살렘 이틀째 밤을 잘 쉬었다.


3월 19일  목  맑음  예루살렘에서 시내산까지

어제 예루살렘 일정이 힘들었다. 그런지 많이들 피곤해 하신다. 오늘도 날씨가 맑고 봄날씨이다. 8시 넘어 출발하는데 교통이 그리 막히지 않는다. 여리고로 내려가는 길에 Sea Level (해저가 시작되는 지점)에 내려 기념 촬영하였다. 낙타가 있어서 기념 촬영하는데 1불 팁을 지불한다. 계속 내려가서 여리고를 왼편으로 지나고 염해에 도착하여 첫 번 기착지인 쿰란 공동체에 도착했다. 영화를 보며, 고고학 유적지를 살피고 4번 동굴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다. 4번 동굴에서 가장 많은 자료들이 나왔다. 나도 Harvard에서 공부할 때 이곳에서 나온 사무엘 상을 Cross 교수와 함께 공부한 적이 있다. 11개 동굴에서 성경 사본들, 외경, 공동체 규칙 등이 발견되었다. 1947-1956년 사이에. R. de Vaux 가 수고를 많이 했다.

여성들이 쇼핑하는 시간에 남성들과 두 분의 여성들이 쿰란의 한 동굴까지 가벼운 등산을 했다. 새로운 기분이다. 쇼핑시간이 길어져서 En-Gedi를 둘러보고 동굴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휴식처로 가서 염해바닷가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어제처럼 한식 도시락을 주문하여 먹을 때 각자 가지고 오신 고추장, 김 등을 꺼내서 함께 먹으니 너무 분위기가 좋았다. 충분히 휴식할 수 있었다. 이어 Masada에 도착하니 cable car 가 바로 출발한다. 1시간 둘러보는데 지난번 왔을 때보다 많이 보수하였다. 목욕탕, 겨울궁전, 회당, 토담, 공성퇴를 둘러보고 바로 cable car 로 내려오니 1시간 반만에 마사다를 구경한 셈이다. 내려와서 8분짜리 영화를 보니 실감이 더 난다. 실바 장군이 정신적으로 패배를 인정한 곳을 잘 묘사했다. 소돔지역에 있는 롯의 아내처럼 생긴 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소금덩이를 줍기도 한다.

이어서 우리는 Eilat을 향하는데 Negeb 사막을 지날 때 지겨울 정도로 내려간다. 거의 취침을 한다. 피곤할만 하다. 나도 1시간 정도 졸았다. Taba 국경에 도착하니 5시였다. 이집트 가이드는 연락이 잘못되어 1시부터 와서 기다렸단다. 이집트 입국 수속이 오래 걸린다. 7시에 수속이 끝나다. Rihan 여성 가이드이다. 7세 아들도 있는데 처녀같이 보인다. 똑똑하나 이슬람에 대한 소개만 한다. 통역하기도 귀찮다. 문제가 생긴 것은 이곳에서 St. Catherine 까지 220Km이다. 3시간을 달리는데 곳곳에 check point 가 많다. 검문이 심하다. 도착하니 밤 10시 반이다. 그때까지 식당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서 식사를 하다. 시내산 지역에 도착한 것이다. 식사도 맛있고 숙소도 너무 멋있다. 2시간만 자고 나오기 아깝다. 다음에 다시 오고 싶다. 11시에 취침한다.


3월 20일  금  맑음  시내산에서 예루살렘으로

새벽 1시에 morning call 이 울린다. 집합하니 1시 15분이다. 간단히 차를 마시고 우리는 등산을 시작했다. 바람이 있으나 별로 춥지 않다. 모두 낙타를 타다. 입장료 1불, 타는데 15불, 팁 1불을 지불한다. 낙타를 타고 가는데 탈 만하다. 시내산 등산에 처음 낙타를 타는데 1시간 40분간 가는데 15불은 너무 싼 것이다. 우리 일행 중 한 사람도 사고 없이 모두 잘 타고 Tent 2에 도착하였다. 화장실이 급해 모두 자연 화장실을 이용했다. 여기서 다시 750계단을 올라야 한다. 어머님이 걱정 되었는데 그래도 잘 오르시며, 두 분은 helper를 고용하여 오르신다.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리는 기도회를 가졌다. 모두 손을 잡고 기도하는 시간이 좋았다. 눈을 떠니 벌써 동이 밝아왔다. 5시 40분이다. 겨울보다 일찍 해가 뜨고 약간 구름이 있어 완전한 일출 광경은 보지 못했다. 우리는 천막에 들어가 컵라면을 먹고 기념촬영하고 하산이 시작되었다. 최목사님과 옥목사님이 정상까지 다녀오셔서 다른 일행보다 20분 늦게 내려오는 바람에 우리 셋은 short cut으로 내려 왔다. 돌계단 3,000개로 내려온다. 내가 주로 내려오는 course 이다. 뛰다 싶이 내려오니 땀이 난다. 아침 광경이 너무 좋아 사진을 찍으면서 하산하니 7시 25분이다. 다른 일행을 30분간 기다려야 했다. 요한을 도착하자마자 신경질을 낸다. 대변을 하고 싶은데 화장실이 없어 다시 버스 주차장까지 15분 걸어서 가야 했다. 모두들 다리가 후끈거린다. 두 번 다시 등정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낙타를 타고 올라갔는데도...

8시 반에 출발하여 호텔에 들려 breakfast box를 pick up 하여 9시경에나 출발하였는데도 해안길을 따라 가니 11시 5분에 Taba 국경에 도착했다. 출입국 수속을 1시간 만에 끝냈다. 다행이다. 양달선 사장님께서 기다리고 계신다. 아셀 운전기사도 반긴다. 점심식사는 Sandwich 로 준비하였다. 가면서 먹었다. 시간을 절약한다. Eilat을 경유하여 Negeb을 달리는데 모두 한잠을 잔다. 엔게디 스파에 도착하니 3시 10분이다. 오늘은 안식일이 시작되니 4시까지 하는데 Tel Aviv에서 80명 손님이 와서 5시까지 연장되는 바람에 우리도 충분히 휴식을 할 수 있었다. mud, swimming, spa, rest .... 오늘 바람이 불고 추워 사해가 물결이 치는 바람이 가만히 누워 사진을 찍는 것은 불가능했다. 모두들 즐거워한다.

숙소로 가는 길은 2시간 걸린다. 욥바 항구에 들려 텔아비브 야경을 사진 찍고 최, 옥목사님을 기다리느라 다소 시간이 지체된다. 숙소는 공항에서 20분 거리이다. 식사 후 폐회예배를 표성준 목사님께서 인도하시고, 바로 수료증을 수여했다. 열심히 특강에 참여하고 마지막 모임까지 참석하신 분들 20명에게 수료증을 드렸다. 4명은 탈락이다. 기념촬영하고 취침하다. 내일 5시 반에 기상해야 한다. 호텔 시설이 현대식으로 모두들 만족한다. 요한도 행복해 한다.


3월 21일 토요일  맑음  텔아비브에서 뉴저지로

안식일 아침 조용하다. 식사후 공항으로 가는데 교통이 전혀 막히지 않는다. 복잡한 안전점검, 출국 수속 후 가이드와 운전기사와 작별하고 탑승하였다. 정시에 출발한다. 거의 만원이다. 요한, 아내, 내가 같이 앉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여정의 길을 지켜 주신 주님의 은혜를 감사드리며, 12시간의 비행을 시작한다. 하나님 모든 영광을 받으소서!

뉴저지에 다소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샌 안토니아 비행기로 가시는 10명이 가지 못하시고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숙소에 일박하시고 내일 새벽 비행기로 가시게 되었다. 뉴욕에서 하루 쉬고 가시라는 주님의 뜻일 것이다. 내일 주일 예배는 지장이 없다고 하신다.

귀가하여 내일 주일 준비에 전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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