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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문 곳 북버지니아

2008.05.17 10:39

오해춘 조회 수:42562 추천:20





 

내가 머문 곳 북버지니아

 

내가 머문 곳은 워싱턴 디시에서 서쪽방향으로 30분 걸리는 25마일 정도 떨어진 Centreville이다. 몇 년 전만해도 말@ 냄새나는 목장이 즐비한 전형적인 시골동네였다. 주거지역으로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년 전이다. 본능적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찾아 둥지를 트는 습성처럼, 최근 대규모 주택단지들이 들어서면서 한인들이 대거 몰려 어느 초등학교 교실엔 1/3이 한인아이들로 배정받을 정도로 한인들이 밀집해 살고 있다.

 

 대형한인마켓이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한인 식당과 상점, 학원, 한의원, 보험사무실들이 속속들이 입주해 있으며, 잘나가는 우리은행까지 입점했으며 제대로 목욕다운 목욕한번 하려면, 뉴저지까지 하루 일삼아 가던 한인들에게 학수고대하는 한국식 고급 찜질방도 최근 문을 열어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미국인들까지 찾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워싱턴 주요일간지인 워싱턴 포스트지에 실릴정도이니 참으로 반가운일이 아닐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서쪽으로 South Riding, Manassas, Gainsville을 연결하는 남쪽으로는 Alexandria, Burke, Lorton, Springfield, 북쪽으로는, Dulles, Herdoun, Reston, 동쪽으로는 Fairfax, Falls Church, Arlington, 그리고 Washington DC를 연결하고 있으며 명실공히 교통의 허브이기 때문에 일찍이 한인들이 두루 분포되어 거주하는 지역이다.  동쪽으로는 대서양과, 서쪽으로는 존 덴버의 노래에서 나오는 세난도우 리버가 흐르는 에팔래치아 산맥이 있어 주말을 이용하여 여가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지역은 전국 100위권 이내의 고등학교들이 산재하고 있으며, 유수한 대학들이 워싱턴디시를 중심으로 포진되어 있다. 그리고 동네마다 세워진 도서관엔 한글 서적, 한글일간신문 및 잡지들이 비치되어 있다.

 

미국에서 보스턴을 교육 일번지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곳 워싱턴 지역에도 주립 및 사립대학교들이 즐비해 있다.

 

이곳 워싱턴에는 대부분의 한국 정치인들이 거쳐간 조지타운 대학교 (George Town University-www.gt.edu), 서재필박사가 의학을 수학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에 체류하면서 수학했다는 조지워싱턴대학교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 www.gwu.edu), 이승만 초대대통령이 수학한 아메리컨대학교 (American University - www.au.edu), 캐톨릭 대학교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 - www.cua.edu), 흑인들이 수학하는 하워드대학교 (Howard University - www.howard.edu)등 역사가 유구한 명문 사립대학들이 미국의 많은 뛰어난 젊은이들과 세계로 부터 유학 온 많은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연세대, 단국대, 선화예고, 제주대와 자매결연을 맺었고 최근 중앙대와 학점을 교류하고 있는 버지니아 주립 조지메이슨 대학교 (George Mason University - www.gmu.edu)가 워싱턴에서 불과 15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북 버지니아 Ballston에 위치해 있는 사립대학교인 메리마운트 대학교 (Marymount University - www.marymount.edu)

 

게다가, 워싱턴에서 10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전통의 명문 주립대학인 메릴랜드 대학교 (University of Maryland at College Park - www.umd.edu)에는 한인유학생만 2,000명이 넘는 유능한 젊은이들을 교육받고 있다.

워싱턴에서 북동쪽으로 차로 1시간여 거리에 위치한 도시 볼티모어에는 명문 사립대학교인 볼티모어 대학교 (Baltimore University), 로욜라 대학교 (Loyala University in Maryland), 존스홉킨스 대학교 (Johns Hopkins University)등이 있다.

 

하지만 그 외에도 버지니아 전통의 명문 주립대학인 University of Virginia, James Medison University, Virginia Commomwealth University, Virginia Tech, William and Mary University등이 워싱턴에서 남쪽으로 1-3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한국 목회자들이 거쳐가는 사립신학대학들인, Liberty University, Richmond University, Union University등이 위싱턴에서 남쪽으로 1-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한 북 버지니아에는 각종 교육시설이 아주 잘 되어있는 2년제 산업대학인 노바 커뮤니티 대학(Northern Virginia Community College) 5개의 캠퍼스를 통해 22만명이라는 많은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편입제도가 잘되어있는 미국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학비가 저렴한 커뮤니티 대학을 통해 1-2년 교육하고 4년제 대학교로 편입하는 사례가 아주 많다.

 

이곳 워싱턴 지역에 이처럼 많은 좋은 대학들이 있다는 것을 이곳에 오기 전까지는 잘 몰랐었다. 이민을 고려하거나, 유학을 준비하거나 대학진학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참고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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