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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조슈아 로렌스 체임벌린

2009.02.25 23:10

김성찬 조회 수:282367 추천:19

 

영혼일기 225: 조슈아 로렌스 체임벌린
2009.02.25(수)


그를 다시 듣는다.

조슈아 로렌스 체임벌린(Joshua Lawrence Chamberlain, 1828-1914).

임전무퇴의 사나이.
그 사명을 다 감당할 때까지 하나님께서 산울로 둘러 주신 이.
내가 쓴 글이 아니라서 막아 두려 했는데, 함께 나누려 한다.

그를 소개한 글을 여기 옮겨 본다.

워싱톤 특파원 오해춘목사님의 상보를 기대합니다.

게티스버그 전투 당시 북군은 아주 어려운 상황에 있었습니다. 남군은 포트 섬터를 장악했고 그 기세를 몰아 매너새스에서 북군을 패주시켰습니다. 리 장군의 부하들은 7일 전투 중 리치먼드에서 혁혁한 승리를 거두었고 2차 불런 전투 중 또 다시 매너새스에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남군은 후커 장군의 부대를 챈슬러스빌에서 패배시켰고 프레데릭스버그에서 번사이드 장군에게 결정타를 가했습니다.

만약 남군이 게티스버그 전투에서마저 승리를 거두었다면 그 해 여름이 가기 전에 전쟁은 끝났을 거라고 대부분의 역사가들이 동의하고 있습니다. 남군은 이제 한 번만 더 이기면 전쟁 자체를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기지 못했습니다.

메인 주 출신의 학교 선생은 리틀 라운드 톱 전투에서 보여준 그 무공으로 의회 훈장을 받았습니다. 그의 상급 지휘관들은 이 한 사람의 무용으로 북군이 패배를 모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한 사람이 전투의 결과를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그리하여 조슈아 로렌스 체임벌린의 남북전쟁의 흐름을 돌려놓은 것입니다.

여러분, 이 한 사람의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십니까? 만약 남군이 전쟁에서 이겼더라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겁니다. 1백 년 전 한 평범한 사람이 뒤로 물러서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결단을 내렸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과 같은 나라에서 살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대체로 보아 한 사람이 돌격을 명령한 결과입니다.
1백 년 전 한 학교 선생이 내린 결단의 결과인 것입니다


사람들은 나를 따르라 고 말하는 사람들을 따릅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리더십은 발휘해야만 비로소 리더십이 자격이 생기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남들을 성공으로 이끌어주고 또 그들의 꿈을 실현시켜 줄때 여러분이 추구하고 보상받기 원하는 삶이 여러분에게 드러나는 것입니다.

조슈아 체임벌린은 우리의 세상을 바꾸어놓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한 개인이 아주 중요한 결단을 내리는 순간에는 가시 울타리가 그의 주위에 둘러쳐지게 됩니다. 성서(욥기 1:10) 에 처음 언급된 이 가시 울타리는 세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람에게 둘러쳐진 신의 보호막을 말합니다.

바로 이것이 있기 때문에 당신이 이 지상에서 하기로 되어 있는 일을 완수할 때까지 당신은 다치지 않고 또 다칠 수도 없습니다. 무더운 7월의 여름날 펜실베이니아 주의 한 언덕 위에 서서, 이제 막 돌격 명령을 내리기 일보 직전이던 조슈아 체임벌린의 주위에는 가시의 울타리가 쳐져 있었습니다.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앤디 앤드루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