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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횃불회 목회자 세미나 강의 요약 

(2019.03.18.(월)) 

 

강사 : 이신웅 원로 목사(신길성결교회, 국제 복음 훈련원 원장 강해 설교 학교 이사)

 

주제 : 충분한 기도, 풍성한 누림 

 

본문 : 마태복음 26장 40~41절 

 

40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이 본문과 복음과의 관계는?”

 

피땀 흘린 기도를 하시던 중 제자들에게 기도하라 명하신 장면이다. 즉, 대속의 사건 즉, 복음의 완성을 위해 기도하신 장면이다.  

(늘 본문이 복음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먼저 살펴라.)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제자들은 기도했다. 그러나 기도의 분량이 한 시간도 되지 못했다. 주님의 책망은 제자들이 충분한 기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적어도 한 시간만 기도해도 시험에 들지 않는다. 한 시간 정도의 영력이 쌓여져야, 마귀가 주는 시험을 이겨낼 수 있다. 한 시간은 두세 시간 기도의 신비를 맛보는 징검다리다. 한 시간 이상 기도하려면, 기도의 범위를 넓혀라. 나, 너, 우리, 세계로 나아가라. 방언으로 기도하라. 때를 따라 힘든 것 있을 때마다 낙담하지 말고 기도로 깨어 있으라.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는 게 기도다.  

 

“깨어 기도하라” 

 

는 말씀은 명령형이다. 명령은 위기 국면에 발동한다. 명령이니까 목숨 걸고 (기도)해야 한다. 달리 말하면, 기도 안 하면 망하니까 기도하라는 긴급 명령이다.  

 

오늘날 신자들은 기도의 응답이 없다고 기도를 안 한다. 심지어 목회자들조차도 기도를 안 한다. 그래서 마귀가 춤추고, 목회는 고갈 되고, 하나님은 가슴 치신다. 신앙 전반에 걸쳐서 기도 없이는 신앙이 절대로 유지 되지 않는다. 복음의 완성을 위해 예수님께서는 목숨을 건 기도를 하셨다. 우리도 신령하고, 진정한 기도를 ‘충분하게’ 해야 한다.  

 

동시에 “깨어 기도하라”는 명령형은, 현재형 능동태이다, 지금 당장 적극적으로 응답이 올 때까지 기도하라. 영적 권능은 ‘충분한 기도’와 비례한다.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는 말씀은 육신이 강해서 영이 약해진 고로, 기도하지 못한다는 말씀이다.  

 

“너희가 나와 함께.”  

 

그렇다. 기도는 주님과 교제하는 것이다. 사귀는 것이다. 아빠 아버지이시기에 함께 있는 것이다. 주님을 현금 자동지급기 같은 분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신랑 신부,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와 같은 관계다. 기도가 바로 주님과 함께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쉬지 말고 기도하며, 우리의 삶 전체가 기도여야 한다. 주님이 거하시는 교회는 그래서 만민이 기도하는 곳이다. 명백한 것은, 이것이다. 성령의 권능은 ‘충분한 기도’와 정비례한다는 사실이다.  

 

이신웅 원로 목사님께서는 ‘충분한 기도’의 필요성을 면밀한 성경 말씀 분석을 통해 제시하며, 동시에 자신이 실천하고, 체험한 충분한 기도의 권능을 매우 영감 넘치게 증거 하셨다. 그랬다. 강의 주제가 기도에 낙담한 세대에 던지는 도전으로 시의 적절했고, 그 강의 내용이 성경적이며 동시에 체험적이어서, 강사의 영적 권위와 권능이 수강생들을 압도했다. 기도에 전념하다가 목에 용종까지 생겼고, 수술을 거부하고 기도로 완치한 그런 류의 간증들이 후배 목회자들에게 영적 대각성을 촉구하는 큰 울림이었다. ‘충분한 기도, 풍성한 누림’이라는 주제에 적합한 강사였고, 최고의 강의였다.  

 

2019.03.1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