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1: 낙태법
2019.04.19 20:16
낙태 천국(이 땅은 이미 임산부 자기 결정권 천국이 아니었던가?)에서 이미 무용한 낙태죄가 임산부의 자기 결정권을 침해한다며, 뒷북치듯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린 헌재의 결정은, 낙태 불법 천국을 낙태 무법 천국으로 만들어 법 무용론을 출산한 레알 헌법 불합치다. 규범이냐 상황이냐, 최소한의 윤리적 고민조차 제거해 버린 무 윤리한 결정이다. 이 땅은 이제 죄의식조차 제거해 버린 무죄(의식) 천국이 되어 버렸다. 천국이 따로 없으니, 천국 대망待望론이 대망大亡해 버렸다. 법은커녕 윤리도 도덕도 구분 없는, 시공간 뒤틀린 블랙홀의 그림자를 전全지구 망원경(사건지평선망원경(EHT))으로 접사接寫한 종말스런 섬뜩한 날에.
2019.04.11(목)
난센스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466 | 225: 조슈아 로렌스 체임벌린 [1] | 김성찬 | 2009.02.25 | 282082 |
5465 | 2018 터키 12. 안탈랴(Antalya) 올림푸스/시 | 관리자 | 2018.04.13 | 88886 |
5464 | 8: ‘아니오(no)’를 ‘예(yes)’하는 것에 대하여 [2] | 김성찬 | 2008.07.02 | 37245 |
5463 | 928: 낯선 출정식에서 | 김성찬 | 2012.02.10 | 22305 |
5462 | 816: 역사5 격려사/순교자 고 문준경 전도사 추모예식 | 김성찬 | 2011.10.05 | 9960 |
5461 | 1528: 사람을 잃어버린 슬픔에 대한 집요한 추적 | 김성찬 | 2014.08.08 | 4987 |
5460 | 1534: 오늘은 승리한 날, 적어도 절반은—. | 김성찬 | 2014.08.14 | 4798 |
5459 | 1535: 이기심을 주소서! | 김성찬 | 2014.08.15 | 4788 |
5458 | 1555: 애도(哀悼). 하늘아이들이 보내 온 | 김성찬 | 2014.09.11 | 4347 |
5457 | 1556: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 김성찬 | 2014.09.12 | 4279 |
5456 | 529: 전복(全鰒) [14] | 김성찬 | 2010.03.22 | 4211 |
5455 | 1602: 정말 기도해야 할 때? | 김성찬 | 2014.10.22 | 4106 |
5454 | 1572: 예본 | 김성찬 | 2014.09.28 | 3807 |
5453 | 249: 순적(順適)히 [4] | 김성찬 | 2009.03.26 | 3693 |
5452 | 1577: 그녀의 神바람 | 김성찬 | 2014.10.01 | 3614 |
5451 | 1575: 오, 당신, 예수를 주소서! | 김성찬 | 2014.09.30 | 3545 |
5450 | 1584: 나는 아직 멀었다 | 김성찬 | 2014.10.06 | 3516 |
5449 | 1607: 험한 인생 계곡을 나는, 우리네 우정(友情)에 대하여 | 김성찬 | 2014.10.27 | 3490 |
5448 | 1583: 톱니 | 김성찬 | 2014.10.06 | 3454 |
5447 | 548: A good reputation and respect | 김성찬 | 2010.04.06 | 3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