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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4: 시/4.3/4.11/4.16/4.19.

2019.04.19 20:20

관리자 조회 수:19

4.3/4.11/4.16/4.19. 

 

겨울 깊어 

아직도 이른 진실 된 역사의 개화

지쳐 멍든 꽃망울들

 

눈 벌겋고, 심사 불그죽죽한

동冬백 봄

 

헛헛한 민중들의 혀 마른 삶 속으로

새끼 나귀 탄 

여호와 샬롬Yahweh Shalom의 진입

 

무고한 희생양이 자원한 

피의 수난으로 

천 년 수몰 당한 진실

그 부활을 꽃 피우고저

 

다시 또 다시 비아 돌로로사 로  

머리를 트는 

시지포스의 종려 주일에

 

2019.04.14(종려 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