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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성도 여러분

 

샬롬, 주님의 평안을 빕니다.  

 

다들 어떻게 지내십니까? 전염병이 두렵고, 가계와 직장이나 사업이 너무 힘드시리라 생각합니다. 각급 학교들이 문을 열지 못해서 우리 자녀들이 지루한 나날을 보내리라 여겨집니다. 

 

비록 우리 갇혀 있으나, 소망은 잃지 맙시다.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의 위로가 온 가내 가득 넘치길 기도합니다.

속히,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함께 예배하는 시간이 오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래, 내일 2020년 03월 29일 주일 가정 예배 설교문 입니다. 

 

가족과 함께 또는 혼자서라도 아래 올린 찬송과 기도문 그리고 설교문으로 주일 가정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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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29일(주일) 주일 가정 예배 자료

 

찬송 : 1) 220(새) 278(통) 사랑하는 주님 앞에

          2) 찬송을 부르세요 (복음 성가)

     

 

1) 220(새) 278(통) 사랑하는 주님 앞에

 

1 사랑하는 주님 앞에 형제자매 한자리에 / 크신 은혜 생각하여 즐거운 찬송 부르네

 내주 예수 본을 받아 모든 사람 내 몸같이 / 환난 근심 위로하고 진심으로 사랑하세

 

2 사랑하는 주님 앞에 온갖 충성 다 바쳐서 /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님만 힘써 섬기세

 우리 주님 거룩한 손 제자들의 발을 씻어 / 남 섬기는 종의 도를 몸소 행해 보이셨네

 

3 사랑하는 주님 예수 같은 주로 섬기나니 /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형제여 친구들이여

 한 몸같이 친밀하고 마음조차 하나 되어 / 우리 주님 크신 뜻을 지성으로 준행하세

 

2) 찬송을 부르세요 (복음 성가)

 

찬송을 부르세요 찬송을 부르세요 / 놀라운 일이생깁니다 찬송을 부르세요

기도를 드리세요 기도를 드리세요 / 놀라운일이 생깁니다 기도를 드리세요

서로 사랑해요 서로 사랑해요 / 놀라운일이 생깁니다 서로사랑해요

말씀을 들으세요 말씀을 들으세요 / 놀라운일이 생깁니다 말씀을 들으세요

 

<설교>

본문 : 스가랴 9장 11,12절

제목 :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은 자,가 됩시다.

 

<오늘 설교 본문 말씀을 받들어 함께 소리 내어 읽읍시다.> 

 

 11 또 너로 말할진대 네 언약의 피로 말미암아 내가 네 갇힌 자들을 물 없는 구덩이에서 놓았나니

 12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은 자들아 너희는 요새로 돌아올지니라 내가 오늘도 이르노라 내가 네게 갑절이나 갚을 것이라(스가랴9:11,12)

 

지난 3월 1일 첫째 주부터 주일 집합 공예배를, 우리는 오늘까지 5주 연속 가정 예배로 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네 번의 주일 예배 설교를,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하나님과의 거리 좁히기> <가족끼리 살 부비기> <이웃과 더불어 살기>라는 주제들로 말씀을 전해 왔습니다. 오늘은 그 다섯 번째 주일로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은 자,가 됩시다>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작금, 우리 나라와 이웃 지구촌 사람들이 함께 처한 형편과 유사한 사례에 대한 말씀이, 성경에는 많이 있습니다.

 

시편 40편 기자는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 빠져 있었습니다. 창세기 37장에는 요셉이 형들에 의해 ‘물 없는 빈 구덩이에 내던져졌다’고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38장에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도 ‘물이 없고 진창뿐인 구덩이’에 갇혔었다고 말합니다. 사도행전 16장에는 전도자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그 발에 차꼬를 찬 채, 깊은 옥’에 갇혔었다고 누가가 기록하고 있습니다. 존 번연은 그의 저서 천로역정에서 기독도가 ‘차꼬에 차인 채 투옥’된 장면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스가랴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형편을 “물 없는 구덩이에 갇힌 자들”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갇힌 자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갇힌 자들은 한결같이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은 자들이었습니다.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고 있었기에 갇혀 있지 않았습니다. 갇혀 있으나 갇히지 않는 자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요? 그들은 그 어떤 환경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그들은 역경을 이겨냈습니다. 역사의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갇혀 있으나 갇히지 않는 이들이 마음에 품은, 소망의 대상은 누구였습니까?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121:1,2)

 

당연히, 갇혀 있는 자들의 소망의 대상은 우주와 역사를 주관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소망을 여호와 하나님께 둔 이들이, 갇혀 있던 중에 한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그래, 과연 소망을 품은 이들이 갇혀 있으면서 했던 일은 무엇일까요?

 

1.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은 자들은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기도했습니다.

 

<다같이 다음 성경 말씀을 함께 소리내어 읽읍시다>

 

“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2 주여 내 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3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지켜보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시130:1~3).”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역대하7:13,14).”

 

우리는 지금 전지구적으로 만연한 전염병 공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깊은 곳에 우리는 갇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죄와 절망의 깊이 보다 하나님의 용서와 희망의 깊이가 더 깊습니다. 이 두렵고, 무료한 시기에 우리는 불안으로 서성이지 말고, 이 땅을 고쳐주실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는 계기로 삼읍시다. 홀로 기도하기 매우 좋은 기회입니다. 기도로 홀로 설 수 있는 영적 근력을 기릅시다.

 

우리가 힘써 기도하면 주께서 행동하십니다. 이 역병을 물러가게 하십니다. 이 역병으로 피폐된 우리네 살림과 기업과 나라와 나라들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우리는 기도 쉬는 죄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기도하면 반드시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에 응답해 주십니다. 

 

<다같이 다음 성경 말씀을 함께 소리내어 읽읍시다>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81:10),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시91:3) 아멘!!

 

<다같이 아래 다짐과 결단을 함께 소리내어 읽읍시다>

 

전능하신 나의 아버지 하나님, 우리 가족은 이제 후로, 감사함으로 <기도>에 깨어 있는 가족이 되겠습니다. 우리 가족은 이 위기 국면을 기도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우리의 이 간구에 응답해 주옵소서, 아멘!!

 

2.

그 소망을 품은 자들이 갇혀 있던 중에 한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주께서 행동하십니다. 그리고 주께서 행동하시면 자연스레 우리 입에서 찬양이 터져 나옵니다.

 

<다같이 다음 성경 말씀을 함께 소리내어 읽읍시다>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이사야61:2,3) 아멘!!

 

전능하신 나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갇혀 있으나 기도하는 우리 가족에게, 슬픔과 두려움 대신 기쁨과 소망이라는 찬송의 옷을 입혀 주십니다.

 

사도행전 16장에 의하면, 바울과 실라가 전도하다가 빌립보 감옥에 갇혀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기도하러 기도 장소로 가던 중,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 귀신을 쫓아내줍니다. 그러자 그 여종이 더 이상 점칠 수가 없게 됩니다. 당연히 그 여종의 주인들이 돈벌이를 할 수 없게 됩니다. 하여,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그 여종의 주인들이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관리들에게 끌고가서 고발하여, 투옥시켜 버립니다.

 

<다같이 다음 성경 말씀을 함께 소리내어 읽읍시다>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23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24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사도행전16:22~26).”

 

그 발에 차꼬를 차고, 깊은 감옥에 갇혀 있었어도, 소망의 찬송을 부르던 바울과 실라를 어둠이 억누르지 못했습니다. 수족이 다 짤린 겨울 나무였지만, 두 팔을 하늘을 향하여 하나님을 찬양했기에, 봄이 왔습니다. 찬양이 넘치는 봄을 이긴 겨울은 없었습니다. 시편이 찬양으로 끝을 맺듯이, 찬송은 예약된 승리의 함성입니다.

 

<다같이 아래 다짐과 결단을 함께 소리내어 읽읍시다>

 

우리 가정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찬송>하며 살겠습니다.

나와 우리 가족들은 담임 목사님께서 이틀에 한 번 씩 보내주는 찬송을 부르겠습니다. 힘차게 부르며, 하루를 시작하고, 저녁 잠자리에 들겠습니다. 

 

3.

그 소망을 품은 자들이 갇혀 있던 중에 한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했습니다.

 

<다같이 다음 성경 말씀을 함께 소리내어 읽읍시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시1:1~3).”

 

우리가 기도하면 주께서 행동하십니다. 그리고 주께서 행동하시면 자연스레 우리 입에서 찬양이 터져 나옵니다. 찬양은 신앙 고백입니다. 그 말씀을 믿고, 행하겠다는 순결한 다짐입니다. 말씀이 면역력의 원천입니다. 면역력을 강화하려면 운동만으로 안 됩니다. 일광욕으로도 안 됩니다. 단백질이 반드시 공급 되어야 합니다. 단백질이 면역력을 생성하는 원 재료이기 때문입니다. 원 재료인 말씀을 먹고, 기도하고 찬양해야 악한 대적을 이길 힘과 영적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아낼 참 힘을 얻습니다. 

 

<다같이 다음 성경 말씀을 함께 소리내어 읽읍시다>

 

시편 119편에 나오는 우리를 살리는 말씀입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나의 고난이 매우 심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성경 말씀)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시어,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내게 소망을 가지게 하셨나이다. 나의 간구가 주의 앞에 이르게 하시고, 주의 약속의 말씀대로 나를 건지소서!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 아멘!!

 

존 번연의 저서 <<천로역정>>에 천국을 향하여 나아가던 순례자 크리스천(기독도)가 허영의 도시에서 감옥에 갇힙니다. 가평 필그림하우스에 조성 된 천로역정 코스 중에는, 차꼬에 차인 채 투옥된 기독도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갇혀 있는 기독도의 목에 열쇠가 하나 걸려있습니다. 그 열쇠가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기독도를 가둔 감방의 자물쇠를 열 수 있는 열쇠 곧 말씀입니다. 모든 인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그 약속의 말씀입니다. 허니, 자물쇠 열쇠인 마스터 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제 몸에 지니고 있는 기독도, 그는 갇혀 있으나 갇혀 있지 않은 사람입니다. 말씀을 소유한 이는 갇혀 있으나 갇히지 않은 사람입니다.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고 있는 자입니다.

 

<다같이 아래 다짐과 결단을 함께 소리내어 읽읍시다>

 

우리 가정은 형통할 때나 불통할 때, 그 어느 환경에 처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겠습니다.

나와 우리 가족들은 담임 목사님께서 이틀에 한 번 씩 보내주는 <말씀>을 묵상하고, 실천하며 살겠습니다. 말씀 묵상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말씀 실천으로 하루를 살며, 말씀에 감사하며 잠자리에 들겠습니다. 

 

4.

끝으로,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고 삽시다,

 

그 소망을 품은 자들이 갇혀 있던 중에 한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그들은 소망의 믿음으로 인내 했습니다.

 

감이후지(坎而後止)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뜻은 구덩이에 빠지게 되면 넘칠 때까지 기다린다 라는 말입니다. 긴 가뭄에도 탄식과 투정이 없는 농심(農心)처럼, 갇혀 있으나 흔들림이 없는 사람들의 심령 상태를 표현한 말입니다.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보여주신 구덩이는 불가항력적인 형벌의 웅덩이입니다. 웅덩이는 스스로 차고 넘침이 없습니다. 채워줌으로만 차는 구덩이입니다. 구덩이에 빠진 이 또한 빈 웅덩이를 채울 수 없습니다. 웅덩이를 채워주는 신비는 전적으로 하늘로부터만 임합니다. 허니 불가항력적 상황에 맞서며, 원망과 시비를 일삼는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우리가 당하고 있는 이 재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시비비를 가리려 들지 맙시다. 우리 갇혀 있는 자가 할 일은, 단 한 가지 입니다. 그것은 기도와 찬양과 말씀 속에서 얻는 ‘소망’을 품고 인내하며, 사는 일입니다.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은 자(슥9:12a)

 

구덩이에 빠진 이가 품을 수 있는 ‘소망’이 과연 그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늘을 향해 내 마음의 문을 여는 일입니다. 믿음을 하늘에 투자하는 일입니다. 믿음의 기우제를 드리는 일입니다. 소망의 믿음으로 이 재난을 인내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주께서 행동하십니다. 그리고 주께서 행동하시면 자연스레 우리 입에서 찬양이 터져 나옵니다. 찬양은 신앙 고백입니다. 그 말씀을 믿고, 행하겠다는 순결한 다짐입니다. 말씀 붙들고 살면 소망이 생깁니다. 샘솟듯 넘치는 소망이 내 안에서 솟구쳐 오릅니다.

 

내 소망은 내가 품는다고 소망이 되는 것 아닙니다. 무정란을 품어 생명을 잉태시킬 수 없습니다. 생명의 말씀을 밝히고, 영안을 열어주시는 성령 안에서, 성경 안에 있는 놀라운 약속들을 붙잡고, 찬양하며, 기도할 때에 그 소망이 참 소망이 됩니다. 이 참된 소망을 붙들고 있는 크리스천은 갇혀 있으나 갇힌 자가 아닙니다.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은 자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합시다. 늘 찬송합시다. 주야로 말씀을 묵상합시다. 

주께서 이루십니다. 

우리들은 약하나 예수 권세 크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3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시40:1~3).”

 

아멘아멘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다음 기도문으로 함께 소리 내어 기도합시다.> 

 

기도문

주님, 우리나라 전국이 코로나19 때문에심한 두려움에 빠져있습니다.

주님 앞에 무릎 꿇은 이 시간저보다 더 두려워하고 있을 이들을 위해먼저 기도합니다. 

 

연로하신 분들을 기억해주십시오. 건강한 젊은이들보다 더 불안할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정을 기억해주십시오.  오늘도 환자들을 직접 만나고 있는의사와 간호사들을 기억해주십시오. 묵묵히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기억해주십시오.

 

두려움도 전파되지만사랑과 평안도 전파된다는 것을 믿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기도와 절제와 평안이사회에 만연한 불안과 혐오와 두려움을대체하게 하여주십시오.

 

한계를 정하지 않고 쓰고 먹는인간의 탐욕에서 시작된 이번 사태 앞에서교회가 세상과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게 해주소서.

우리의 오늘 하루 삶이탐욕과 두려움을 이기는 삶이 되게 하소서.

 

여호와 라파(치유하시는 하나님)의 하나님,  

치유의 광선을 발하시어, 속히 이 전염병을 이 땅에서 물러가게 하여 주옵소서.우리 가정과 우리 교회 교우들과 우리 국민들과 세계 사람들을 코로나19에서 안전하게 지켜 보호하여 주옵소서.       

 

주님 지난 3월 12일 세계보건기구(WHO)가 110개국·12만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 되자, 결국 '세계적 대유행’(팬데믹·pandemic)을 선언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를 비롯한 제 국가에서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이 위기 국면에 처하게 되었고, 6대주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습니다.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주님의 자비를 구합니다.

동시에 아시아인들에 대한 냉대와 차별이 극심해져 가고 있다고 합니다. 

주님이 재난 속에서 인종 혐오 감정까지 극대화 되는 불행한 사태를 막아 주옵소서.

타인의 입장에 서서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옵소서.

 

엎드려 주의 자비를 구하오니, 이 땅을 속히 고쳐주옵소서. 

속히, 공예배가 다시 드려지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이 재난 중에도 감사드리는 것은,  

우리 국민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상호 협력을 아끼지 않고 있음입니다. 

 

이 재난 중에서 우리가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해 주십시오.  

가족들과 살 부비는 시간을 잘 선용하게 해 주십시오.  

이웃과 더불어 사는 참 지혜와 실천력을 공급하여 주십시오.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되는 기회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의 삶의 일거수일투족이 주님의 영광을 위한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오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