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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7: 미얀마

2021.11.13 22:47

관리자 조회 수:3

4177

함께하겠습니다. 힘냅시다, 서로!!

피 땀 눈물로 쓰인 <<미얀마 혁명시집>>

출간을 격려하며!!

2021.11.04(목)

 

절벽의 어느 바위 틈에서 한송이 제비꽃이 필때는 

그 생이 아름답거나 훌륭하기를 바라고 꽃잎을 활짝 여는 것은 아닐 겁니다. 

꽃이 꽃으로서 생명의 본분이 있어 최선을 다하듯 인간은 인간으로서의 측은지심이란 고도의 감정을 나누는것이 생명윤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유와 인권이 없는 세계는 인간의 터전이 아닙니다. 

지금 미얀마는 인간으로서 생명의 가치를 물으며 전세계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각 단체에서 도울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겠지만 저희는 이 땅의 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했습니다. 

총을 쏘고 몽둥이를 휘두르며 인권을 유린하는 군부의 탄압에 맞서 거리에서 혹은 경찰들을 피해 숨어서 미얀마 시인들이 피와 땀과 눈물의 시를 써서 보내왔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군부의 탄압을 온몸으로 뚫고나온 5.18 광주의 용기를 배우고 있습니다. 

옳지 않은 것을 옳지 않다고 말하기 위해 눈물을 흘리며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혁명시집 <나의 투쟁 보고서> 는 국내 출판과 함께 미얀마어로도 시집을 보낼 계획입니다.  

상업적 이익을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마땅히 해야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간곡한 호소와 생명존중을 향한 우리의 양심이 

그리고 우리의 광주 경험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피흘리는 그들에게 손톱만큼의 힘이라도 되길 바랍니다.

할 수 있는 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하는 

이 땅의 작은 풀꽃들의 일을 응원해주세요. 

진심을 담은 일에 진심이 응답해주기를 

간절히 소망해보는 날입니다.

 

후원계좌: 

1002 046 460248 우리은행 창작21작가회

책을 받으실 주소와 이름을 문자로 남겨주세요.

문의전화 010-4515-1612

 

아래 텀블벅을 연결하시면 자세한 후원방법을 보실수 있습니다. 

 

텀블벅 후원하기: 

tumblbug.com/standwithmyanmar

 

#standwithmyanm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