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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0: 동성애

2020.07.02 10:52

관리자 조회 수:12

성서 해석의 원리 중 제일로 치는 게

성경은 성경으로 풀어야 한다,는 원칙이라면,

성경으로 성경을 논박해야 한다.

 

트럼프처럼 성경을 흔들며, 동생애는 죄다, 라고 가르치는 반동성애자들에게

어느 페친이 이자利子를 받아서도 안 된다,는 성경 구절은 왜 삶에 적용하지 않느냐?

성경(?)으로 성경을 맞받아치며 논박(?)하는 포스팅을 대한다.

 

그러나, 그 논박(?)은 정답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동문서답 같다.

 

진검 승부를 피하는 형국이다.

 

군색하다.

차라리 도올처럼 성서가 이천 년 전의 책이라서 그렇다,라고 말하는 게, 더 솔직할 것 같다.

 

소수자의 인권도 존중해 주어야 한다,는 말에 상식있는 크리스천들이라면, 그 누구도 동의를 표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문제는 성경이 동성애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느냐?에 대한 진보 보수를 떠나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납득시킬만한 성경적 근거를 성경적으로 명쾌하게 제시해 주어야 한다. 그 해석이 명쾌할 수 없다면 성경 인용을 극히 삼가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반동성애자의(of) 하나님이시고, 반동성애자를 위한(for) 하나님이시지만 , 반동성애자에 의한(by) 하나님은 아니시듯, 

 

하나님은, 

동성애자의(of) 하나님이시고, 동성애자를 위한(for) 하나님이시지만, 동성애자에 의한(by) 하나님은 아니시며,

 

하나님은

친동성애자의(of) 하나님이시고, 친동성애자를 위한(for) 하나님이시지만, 친동성애자에 의한(by) 하나님은 아니시기,

 

때문이다.

 

세상이 그 누구의 성경 해석대로 운행되는 행성이 아니기에,

말씀의 진검 승부가 아닌, 억지 말씀으로 말씀을 논박하려 들지 말고,

 

표현의 자유도 엄벌하지 않고, 소수자 인권도 보장해 주는 법 제정을 위해서, 진보 보수가 머리를 맞대어야 한다. 이 일 외에는 우리의 할 일은 없다. 특히 서로 가짜 뉴스에 춤추지 말고.

 

왜냐하면, 성경은 불바다로 이 세상이 끝난다고 명백하게 예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설적으로 트럼프 류에 의한(by) 신의 세속화는 날이 갈수록 그 깊이와 속도를 더해 갈 것이며, 

동시에 친동성애자들에 의한(by) 신의 세속화도 날이 갈수록 그 깊이와 속도를 더해 갈 것이기 때문이다.

 

속히, 종말의 끝이 와야 하니까?!

 

2020.06.2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