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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8: 더조이유니언 이야기

2021.09.22 20:47

관리자 조회 수:14

4098 

103,4(21-27,28)  

목회자 서로돕기운동연합 더조이유니언(대표: 김성찬목사) 이야기

 

제목 : 필리핀 세부 파그라움 센터 황영희 선교사, 인천 터미널 선교회 김재승 목사 격려

후원 대상 : 황영희 선교사, 김재승 목사

일시 : 2021.08.26(목)

후원금 : 각각 일금 50만 원 정 

 

베데스다 복지재단의 오늘이 있게 한 장애인 부부이자, 평신도 사역자들이었던 황영희-박동호 양인이 다 버리고, 다 바치고 선교적 부르심만 좇아 길을 나섰을 때, 난 그 용기에 놀랐었다. 그러나 이들의 결단은 신속했고, 스타일은 간결했다. 필리핀 세부 이면 그늘진 땅 장애 아이들을 돌보겠다는 일념으로 두 분은 내일이 없는듯 오늘을 청산했고, 오늘이 없는듯 내일에 올인했다. 오직 주의 사랑에 매어. 두 분은 자신들의 전 재산 아파트 한 채를 팔아 세부로 갔다. 그 물질을 첫 정착한 선교지에 선교 센터를 짓는 데 다 바쳤다. 그러나 그 선교 센터는 장애 아이들 돌봄 사역장이 되지 못했다.  

 

두 분은 자신들이 가진 물질 다 바친 센터에서 빈손으로 나왔다. 세부에 온 본디 목적 장애 아이들 곁으로 가야만 했기 때문이다. 기꺼이 포기하고, 맨손으로 장애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지금부터 8년 전의 일이다. 나는 두 분의 그 사심 없는 빈손 결단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전적인 헌신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셨다. 8년이 지난 오늘 세부 장애/비장애 아이들의 희망, 파그라움 센터를 든든하게 세워주셨다. 긍휼에 풍성하신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두 분의 순전한 헌신을 기쁘게 받으시어 한국 해외 선교사에 있어서 대 위업을 이루게 해 주셨다. 

 

마침, 건강 검진을 위해 입국하신 황영희 선교사님을 만났다. 현역 복무 중인 두 아드님과 식사라도 한 끼하시라고, 우리 회원들의 이름으로 적은 애정을 표했다.

 

ㅇㅇㅇ

 

파그라움이란 현지 말로 희망이란 뜻입니다. 저희 센터가 위치한 지역은 지역내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은 지역이고 또 우리 장애인 식구들이 이용하는 센터인 관계로 가능한 예쁘게 꾸미려고 노력했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장애인 친구들이 이곳의 주인이 되어 자존감이 회복되고 세워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이 마음 아시고 이렇게 멋지게 가꾸어 주셨습니다. 지금은 결연아동 500여명과 그 가족 그리고 우리 장애인 식구100명이 함께합니다. 장애인 식구들을 위해 직업 재활 시설이 팬데믹으로 쉬고 있는데 이때가 속히 지나가 직업 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들이 멋지게 세워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처음 선교사로 떠날때는 장애인 남편과 어린 두 아들이었는데 주께서 나의 모든 염려를 뛰어 넘어 주님의 귀한 동역자로 함께 두 자녀입니다. 큰 아이 우진이는 군 입대해 코로나로 인해 계속 군생활을 연장하여 벌써 4년째 군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둘째 또한 군생활에 잘 적응하며 두명 다 군에서 군종병으로 자신의 신앙을 지키고 다른 병사들을 조금이나마 섬길 수 있는 자리에 있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우진이 말에 군생활이 파그라움에서 생활보다 편안하다고 하네요. 필리핀 선교지에서는 주일이면 많은 밥 준비를 함께하고 주일학교 교사로 통역으로 운전으로 많이 힘들었나봅니다. 지금은 누구보다 귀한 동역자로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고 사역을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 필리핀 세부 파그라움 센터 황영희 선교사 올림

 

ㅇㅇㅇ

 

인천터미널선교회는 2000년2월12일 창립했으며 "불신자는 신자로! 신자는 전도자로!" 라는 표제로 공항과 터미널에서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초교파적으로 조직된 선교단체로 전도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전문적인 전도훈련, 영성훈련, 가정사역, 중보기도학교, 각종세미나 등을 실시했으며,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지역의 독거노인, 노숙자들(약100명)을 대상으로 주1회 희망나눔무료급식을 실시했고 본선교회에서 지역을 리서치한 자료를 토대로 2009년부터 인천 개항지 선교 투어를  실시해 오고 있다. 작년(2000년)초 코로나때문에 사역들이 주춤하여 각종 훈련과 교육 현장사역들이 중단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코로나가 끝나기를 고대하며 본선교회 사무실에서 사명자들이 모여 매주 수요일 열방을 향한 중보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 주님의 마음으로 섬기시는 목회자서로돕기운동 연합 더조이유니언 대표(김성찬목사님),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인천터미널선교회 회장 김재승목사 드림

 

2021.08.26(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