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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흥 목사

내허물이 전혀 부끄럽지 않은 공동체
오히려 약함을 드러내고 위로와 치료를 받는 공동체
목사로서 편하게 모임을 가질 곳이 없음을 안타까웠는데..
( 동기들모여도 ,아는 목사들 모여도.... 성도수, 헌금 액수, 교인한테 뭘 받았네...
장로가 뭘해주었네..그것이 마치 목회를 성공하는 것인양 자랑 아닌듯 자랑하는
세속에 물들은 (나도 또한 그 분류중에 하나이지만 )..모습속에서 ...
편하게 나의 있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 줄 수 있었음을 .....
큰 힘이 되었고 나 스스로 많은 치유를 받았습니다.

번개모임에는 있는 모습 그대로 오면 되는 것이었군요.
참 좋았습니다.

아내가 저녁시간에 문듯 하던말이 잊혀지지 않는 군요
여보! 어디아는 목사님네 가서 편하게 차마실 곳 없을까?
그런데 편하게 그냥가서 차한잔 마실 곳이 없는 나의 모습에
내 자신이 실망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과 목사님들과 나눔을 가지고 있지만 그냥 불쑥 가서 편하게 차한잔 마실 곳이 없는 내 모습에 내가 많이 닫혀진 삶을 살았구나 ....

먼저 연락을 하고 시간을 약속하고 준비해서 가는 곳이 아니라 문듯 아무예고 없이 찾아가서 차한잔을 마실 수 있는 그런 관계의 삶을 만들고 살고 싶습니다.

번개 ! 정말이지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