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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봄볕 아래 꽃뱀 허물을 벗듯,
사패산 그 달달한 봄바람이 풍진에 물든 내 까만 속살, 한꺼풀 벗겨낸 듯 합니다.

이 찬란한 봄에 그 산에 오르기 못했다면,
주께서 허락하신 이 아름다운 자연을 누리지 않은 태만의 죄값을 치를 뻔 했습니다, 그려.
오목사님을 통해 사패산을 오르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드립니다.

좋은 벗들이 가까이 있어,
더 맛났던 산행.

5월엔, 김순현사모님과도 꼭 함께 하고 싶습니다.
애송시도 들려 주시길 앙망합니다.

오늘 산행하면서 우리가 주고 받았던 어록과 낭송시를 따로 올리겠습니다.
오준흥님과 김순현님의 결혼이야기,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폭로(?)할 것입니다.
기대하십시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