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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먼저, 우리 신앙공동체의 합의(consensus)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컨센서스가 원로나 중진들만의 합의가 아닌 우리 서울중앙지방회 정회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이룰 수 있는 합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일(1월31일 오후 5시) 함께 모여 개개인의 의견을 기탄없이 개진해 보자는 것입니다. 이 공동체적 컨센서스의 참 뜻은, 위에서가 아닌 아래로부터의 합의이기 때문입니다.

발전적 분할을 탐하는(?) 박목사님의 그 진정성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 진정성이 내일 온 회원들에게 선명히 투영되어지기를 희망합니다.

우리네 속설에 선동자(先動者) 망(亡)이요, 말동자(末動者) 미급(未及)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너무 성급하게 굴다가 망신 당하지도 말고, 우물쭈물 머뭇거리다 양선(Goodness)에 못 미치는 미급한 자들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중앙(中央)지방회답게 모두를 안고 이 루비콘 강을 건넜으면 합니다. 중동자(中動者) 흥(興)이랍니다.

헤쳐모여도(先動), 분할결사반대(未及)도 아닌 발전적 상생의 지혜가 모아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