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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권

중앙교회 현장에서 이성우 목사님과 헤어지면서
그 눈빛을 확인했습니다.
제 마음은 허망했는데 이목사님은 깨어있는 영성으로 깨달음을 얻으셨네요

애당초 결론이 나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각자의 의견, 양측의 의견
그러니까 현 지방회의 고수하는 측과 분할하려는 측의 논리를,
정당한 논의과정에서 듣기를 기대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의 간곡한, 차라리 죄송스럽다 못해 민망스러운 봉합노력에
무슨 논의도 오가지 못했다 싶습니다.
서로의 갈등구조를 잘 드려낸 한판, 1차전을 치룬 듯 합니다.

제정신을 차리고 싶습니다
발전적인 분할을 원하는 저로서는
현 상황의 인식과 처리방법에 있어 정신차리고 대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초에 학생회 셩경캠프를 진행한 후 몸살기운에 머리가 띵한 날이었습니다.
원래 상태로 몸이 돌아왔으니까
정신도 제대로 돌아온 듯 하네요,

초발심, 분할을 원했던 그마음은
-소통구조가 열린 조직- 교권이나 정치욕구를 앞서는 바른 논의구조체
시대와 상황앞에서 정당하게 분석하고 적용하는 조직
세대나 교회 싸이즈에 함몰되지 않는 상호 열린구조
-물질에 매이지 않는 조직 - 지방회비 적게 걷고, 불필요한 경비 안쓰고
봉투 오가지 않고, 생산적인 일을 만들고 돈쓰는 조직
-리더십을 생산적으로 향상시키는 조직- 기본적 욕구인 임원욕구를 정당한 노력
을 통해 해소시키고,
좋은 인물을 브랜드로 만들어가는 조직
-목회자들, 평신도를 업그레이드 하기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조직

이런 마음이었습니다.
저도 어느 한 쪽에 발들여놓고 있기는 합니다만 이 마음은 놓지 않으려 합니다.
정신 흔들리지 않게 형님이 잘 좀 잡아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