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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권

강물님의 균형적 사고에 공감하는 바가 큽니다.
대운하 뿐만이 아니라 정권적인 차원에서 위정자들이 행했던 일들이
후대의 백성들에게 심대한 아픔이 되는 것을 자주 보아왔기에
권력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 국민을 대상으로 행하는 정책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불가역적 변화"라는 개념을 떠올립니다.
한번 이루어진 자연이나 사회적 현상을 처음으로 되돌릴 수 없을 때
사용하는 용어이지요.
새만금 - 노무현 대통령때 민심유인책으로 시작해서 결국 지난 정권에 완성된,
군산과 부안을 가로막아 여의도 면적의 백몇십배에 이른다는,
농지조성이 원 목적이었으나 지금은 그 곳에 골프장, 카지노 등등
감히 물질의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갯벌의 심대한 가치창출은
다시 되 돌릴 수 없습니다.
대운하 - 한반도를 종단하면서 물길을 잇고
물류사업에 관광사업에 근래에는 치수차원으로 위장하면서
한번 만들어지고 나면 원래의 생명력은 물론 문화와 역사성을 다시
되돌릴 수 없건만, 소신이라는 이름으로 무개념 무철학의 통치이념을
집요하게 추진하려고 합니다.
요 근래에 국민들과 소통이 안된다고 소회를 밝혀놓고 나서도
70%의 국민이 반대하고 고도의 전문지식인들이 반대하건만
기어코 해 내는것이 지상의 사명인것처럼 행동하는 최고 통치자.
광우병 사건 - 아직 발생한 적이 없으며, 그렇기에 수입해서 먹어도 되고
미국에서 어련히 알아서 검역하겠는가? 저들을 믿어보자 하고
발생하는 동시에 수입중단 하겠으니 일단은 들여오자고 하고
무차별 수입된 그 쇠고기를 각 업소마다 관리하면 된다고 하고
우리가 먹는 음식, 병 걸리지않으며 안심하고 먹고싶으니 생각좀 해달라고
초중생들이 인터넷이며 문자며 종래는 촛불집회까지 하고 있고,
5년내지 30년 잠복기가 있는 이병이 발병하면 또대체 얼마나 많은
백성들이 그 병으로 쓰러져야 한다는 말인가?
수십만 마리중에 표본적으로 검사하는 결과를 전액 믿으라고?
결국 싼 고기 먹는게 서민이고, 업소는 이익을 남기려고 판매하고
내 몸지키겠다고 급식에 나오는 고기 광우병 없게 초중생 항의하고
결국 벌어지고 나면 원래의 모습으로 돌이킬 수 없다.
의료민영화 - 의료보험 당연지정제- 모든 병원이 의료보험 취급, 전국민 대상
이 제도를 고쳐서 능력있는 사람들이 알아서 보험에 들게하고
병원은 자기들의 조건에 맞는 이들을 보혐대상자로 취급하는 제도를
하려고 하다가 국민들의 저항에 이르자 당분간 추진이 없다고 하는,
결국 물질적 능력이 따르지 않으면 의료의 혜택에서도 소외되는,

한번 진행되고 나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이킬수 없는 변화를 함부로 진행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통치자가 가진 권력은 국민이 위임한 것,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지 말고 국민을 편안케하는 일들이 이어졌으면 바랍니다.
강물님, 댓글에서 생각이 났습니다.